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헝가리 초청 연주회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 원학연)이 헝가리에서 연주회를 펼친다. 이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헝가리 케츠캐미트 市의 초청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헝가리 간 정부차원의 해외연주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헝가리 순회공연은 서울시와 주한헝가리대사관이 주관하고 한·헝 문화재단, 부다페스트 시, 케츠캐미트 시, (주) 한화 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29일 출국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0월 1일(수) 헝가리 ‘캐츠캐미트 市의 날’ 의 개막 공연으로 코다이(Kodaly) 음악학교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코다이 음악학교는 헝가리의 권위 있는 음악학교 이다. 이날 공연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전통유럽합창, 판소리민요, 한국동요, 가곡, 한국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이 이번 공연에는 헝가리의 아르스노바(Arsnova) 합창단이 우정 출연을 한다. 아르스노바 합창단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성인 합창단이며 주로 유럽과 미주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정 출연하는 아르스노바 합창단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을 위한 깜작 선물로 이영조 작곡의 한국동요 ‘산 넘어 친구’를 한국말로 부를 예정이다.

10월 2일(목)에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시로 이동하여 부다페스트 국립극장 (National theater)에서 전통유럽합창, 판소리민요, 한국동요, 가곡, 한국민요 공연을 펼친다.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해외연주 일정에는 코다이 음악학교에서 받게 되는 음악 수업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받고, 헝가리 노래 합동 연주곡을 연습한다. 강사는 라슬로네메쉬(코다이음악원 원장), 키시 커티(코다이음악원 교수)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원학연 단장은 “이번 공연이 한국과 헝가리 간 문화 교류 사업의 물꼬를 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성을 유럽 무대에 선보일 것이다. 또한 헝가리의 수준 높은 음악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것도 큰 수확일 것” 이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964년 창단 이래 ‘노래는 맛있게, 표정은 밝게, 마음은 즐겁게' 를 모토로 서울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유럽의 정통 합창음악 및 세계 각국의 민요와 동요를 두루 섭렵함으로써 폭넓은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1972년 일본 순회 연주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여준 해외 공연은 한국음악의 독특한 색채와 서양음악의 국제적 감각을 아울러 보여 주면서 세계 음악인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아 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레퍼토리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합창은 물론 오페라 합창, 미사곡, 세계 각국의 동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정기연주회 137회, 초청공연 400여 회, 방송출연 150여 회, 기념행사 150여 회, 레코딩 10여 회, 오페라 출연 100여 회, 해외연주 60여 회 등 1,000여회의 공연 실적을 가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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