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청사 건물에 미술작품 ‘춤추는 한글’ 설치
이번에 설치한 미술작품의 제목은 ‘춤추는 한글’로 서울여자대학교 한글연구실 한재준 교수(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팀과 공동작업팀 고리(윤규상, 권성기)의 협동 작품으로 ‘한글정신’이 새겨진 1,700여장의 조각을 모자이크 형태로 붙여서 만든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옆면에서 시작하여 전면을 감싸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한재준 교수는 “이번 작품은 올해 한글주간 행사의 주제인 ‘한글 피어나다’를 모티브로 하여,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음(푸른색)과 양(붉은색)이 조화되어 물결치듯 피어나는 한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어디에서나 눈에 뛸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고 한다. 또한 “한글정신이란 훈민정음 서문에 나타난 세종대왕의 자주정신․애민정신․실용정신으로, 내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남다르게 생각하여 실천하고 자연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여 편리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펼치고 누리자라는 뜻이다”라고 했다.
한편 공동작업팀 고리의 윤규상, 권성기 작가는 “한글로 디자인된 옷을 입고, 바람의 흐름에 따라 수천 개의 조각들이 움직이면서 단아한 춤을 추는 한글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생성 및 소멸되는 것이 특징이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설치미술 작품에 대한 제막식을 10월 1일에 가질 예정이며, 제막식에서는 캘리그래퍼인 ‘강병인’ 작가의 대붓 서예 퍼포먼스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 광화문을 찾는 국민들의 마음에 한글정신이 널리 피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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