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프랑스에 이어 뉴질랜드와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2008년 9월 29일 오후 6시45분(현지 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문화부장관 겸임)와 대한민국 정부와 뉴질랜드 정부간의 영화 공동제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 체결은 2003년 클라크 총리 방한시, 양국간 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제안한 이후 양국 정부간 실무협의가 계속 진행되어 오다가 올해 5월 클라크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클라크 총리가 연내에 협정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이뤄낸 결과이다.
뉴질랜드는 뛰어난 자연 환경과 우수한 영화 후반제작 기술을 보유하여 미국 헐리우드를 비롯한 세계 각 국 영화의 해외 촬영지 및 후반작업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간의 영화산업의 장점을 결합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국 영화산업의 질적 수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정 체결식에 앞서 가진 유인촌 장관과 클라크 총리와의 환담에서 양국 정부는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영화산업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양국간 문화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문화, 관광, 체육 분야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공동제작 영화에 대해 한·뉴 양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 제공
한-뉴 영화공동제작 협정이 적용되는 공동제작 영화는 양 국가에서 각각 자국 영화로 간주되어 상대국 정부가 자국영화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영화제작에 대해 양국 정부의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양국에서 영화 제작 및 촬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양국이 제3국과 영화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한 경우에는 제3국 제작자의 영화공동제작 참여를 허용하고 있어 투자 축소에 따른 제작편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영화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영화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정에는 컴퓨터그래픽, 디지털시네마 기술과 같은 관련 분야에서 포괄적인 기술협력 증진도 포함되어 있어 양국간 영화산업 제작 기술 분야 협력이 활성화되고 국내 영상기술 분야의 기술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화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
이번 협정에는 양국이 공동제작 영화의 해외 배급을 촉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영화가 뉴질랜드 영화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영화산업의 해외진출 및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영화계에서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온 것을 볼 때, 이번 협정에 따른 영화 공동제작을 통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영화제작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해외진출과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한국영화의 수출시장이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특정 감독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진출 사례 밖에는 없는 점을 고려하여 볼 때, 이번 협정은 한국영화의 시장 범위를 확대하고 한국영화의 성장 동력을 질적으로 격상시키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다.
※ 뉴질랜드와 영화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한 국가(9개국) :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영국, 독일, 아일랜드, 스페인
※ 2000년 이후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한국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 2001년 김대승 감독
<올드보이> : 2003년 박찬욱 감독
<실미도> : 2003년 강우석 감독
<남극일기> : 2005년 임필성 감독
<사랑하니까 괜찮아> : 2006년 곽지균 감독
<Laundry Warrior(가제)> : 2007~2008년 이승무 감독
한·뉴 양국간 문화, 관광, 콘텐츠, 체육 분야 교류 확대 방안 논의
한편, 유인촌 장관은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에 앞서 뉴질랜드 관광장관, 정보통신기술장관, 스포츠레저장관과 각각 간담회를 통하여 양국간 관련 분야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였다.
데미언 오코너(Damien O'Connor) 관광장관과는 양국 관광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뉴측에서는 뉴질랜드를 운항하는 한국항공편의 확대를 요청하였으며 우리측에서는 뉴질랜드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확대를 요청하는 등 상호 관심사를 교환하였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양국간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관광협정 체결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이에 뉴측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어서 클레이튼 코스그로브(Clayton Cosgrove) 스포츠레저장관과는 양국 수상스포츠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태권도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 체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데이빗 컨리프(David Cunliffe) 정보통신기술장관과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기술협력이 포함된 영화공동제작 협정을 토대로 향후 양국간에 u-러닝, 관광콘텐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정책홍보팀 02-3704-9040-8,홍보담당관실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