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2009학년도 수시2-1 신입생 선발을 위한 논술고사가 27일(토) 건국대 캠퍼스와 부속 중․고등학교, 자양중학교 등 모두 426개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논술고사는 수시2-1에 지원자 가운데 2만1,235명이 응시했으며, 응시 인원이 많아 오전 자연계열, 오후 인문계열로 나눠 치러졌다. 이날 논술고사 결시율은 5.05%에 그쳐 지난해 수시2학기 결시율 8.77%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통합형 논술의 기본방향에 맞춰 인문사회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사고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도록 출제됐다. 실존적 문제인 ‘미래예측의 어려움’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교 교과서를 비롯해 막스 더블린의 ‘왜곡되는 미래’, 알랭의 ‘행복론’, 맨큐의 ‘거시경제학’, 양귀자의 ‘숨은 꽃’ 등 다양한 서적에서 제시문을 선택했으며 도표도 첨가해 이해력과 더불어 학생들의 그래프 이해 능력도 측정하고자 했다.

특히 고교 교과수준에 맞추면서도 이해력과 사고력이 높은 학생일수록 더 고차원적인 답안을 쓸 수 있게끔 변별력 있는 문제로 제시문과 문항을 조절했다. 미래 예측에 대해 얼마나 고심하면서 살고 있는 가를 측정하는 방향으로 출제돼 단편적 지식이 많은 학생보다 일상의 깊이 있는 생각을 많이 한 학생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출제됐다.

건국대 전형위원회는 “문제1은 글에 대한 독해력을, 문제2는 도표에 대한 분석능력을 주로 묻는 반면 문제3은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 근거와 함께 개진하는 문제로 이를 통하여 일반적인 논술이 요구하고 있는 논리력, 창의력, 이해력, 표현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탄소나노튜브에서 도선의 전기저항과 전구의 밝기, 시간과 속도를 측정하는 문제와, 고교 화학I과 얼민텔의 ‘비타민의 신비’등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통해 비타민의 분자구조 및 수용성과 지용성을 판단하는 문제와 수용성 비타민이 체내에 해롭지 않은 이유를 유추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또 고교 생물 교과서와 라이프사이언스지 ‘우리들의 성’, 대한의학유전학회 발간 ‘의학유전학’ 등 다양한 서적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통해 생쥐의 호르몬 생성에 관한 상이한 점 유추와 그 기능변화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는 문제, 여성 호르몬들의 작용기능 등이 출제됐다.

전형위원회는 “영어제시문과 국어 영어 혼합형 문제 등을 배제했으며 또 단순 암기 유형이나 사전 반복 학습으로 답변 가능한 유형도 출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시2-1 논술고사에서 건국대학교는 수험생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대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한편, 학생회관에 학부모 대기실을 운영하고 연극공연, 학교 홍보물, 음료수 등을 제공했으며 수험생 전원에게는 건국우유를 제공했다.

이날 오전 자연계열과 오후 인문계열 수험생이 교차한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와 오후 인문계열 논술 수험생 1만4,000여명이 학부모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건국대와 지하철 건대입구역 부근은 큰 혼잡을 빚어 인근 광진경찰서 교통경찰이 질서유지를 위해 애쓰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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