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 10월1일 개최

2008-09-30 09:32
서울--(뉴스와이어)--"식물인간이 된 나를 20여 년간 지켜준 사람, 루게릭병에 걸려 2~5년 밖에 살지 못한다던 내 곁을 25년간 함께 해준 사람,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속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날 일으켜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더 큰 내가 되게 해준 당신, 사랑합니다."... "여기 고통과 눈물로 지켜온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던 20여 년의 세월을 선택적기억상실증으로 지우지 않았다면 견뎌낼 수 없었던 슬픔도 이제 사랑으로 이겨냅니다. 46개의 큰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008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가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중앙회장 박덕경)의 주최와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여성부, KBS의 후원아래 오는 10월 1일(수)부터 2일(목)까지 200여명의 전국의 장애인 및 그 배우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

부부 중 가족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도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인 가정의 경우, 배우자는 가족의 생계는 물론 자녀의 교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막한 현실과 국가와 사회로부터의 무관심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2008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는 그들의 슬픔을 본 대회를 통해 포상 및 위로‧격려하여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가․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켜 장애인 가정에 대한 복지시책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994년에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리게 된다.

행사는 첫날(10/1, 수), 개회식 및 명사초청강연,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둘째날(10/2, 목)에는 청와대 관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회식에 있을 시상에서는 가장 훌륭한 배우자에게 주는 ‘장한 배우자상’,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한 배우자에게 주는 ‘아름다운 배우자상’, 성공적인 자립에 이르게 한 우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립상’ 및 자녀교육 및 화목한 가정을 만든 배우자에게 ‘가화상’을 수여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로 열리는『2008 전국증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는 중증장애인 배우자 배려를 통한 중증장애인 가정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숭고한 사랑과 희생정신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며, 중증장애인 가정에 대한 사회와 국가의 관심과 배려를 유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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