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 왕자, 현대중공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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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4:09
울산--(뉴스와이어)--앤드루(Andrew/ 만 48세) 영국 왕자(요크공)가 1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30일(화) 오후 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현대중공업에 도착한 앤드루 왕자 일행은 崔吉善 사장 등 이 회사 임원진의 안내로 회사 전시관을 관람한 후 선박 건조현장을 시찰했다.

영국 정부의 무역투자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앤드루 왕자는 이번 방문에서 마틴 유든(Martin Uden) 주한 영국 대사를 비롯해 자국 경제․무역 관련 관계자 등과 함께 방문해 적극적인 對韓 경제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이들은 현대중공업에서 조선 야드와 플랜트 공장을 시찰하고, 이 회사가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 특수선을 둘러보며 현대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표했다.

또 이 회사에서 파견 근무 중인 자국의 로이드(Lloyd) 선급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앤드루 왕자는 시찰에 앞서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이 회사 임원진들과 약 20여분간 환담을 나누며, 양국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갖추도록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왕자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두 번째 아들로, 지난 2001년부터 영국 정부의 무역투자 특별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2001년과 2005년에 이어 이번 방문이 세 번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4년 영국 런던에 처음 지사를 설립해 선박과 중전기 영업활동 등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977년 영국 팜 라인(PALM LINE)사로부터 다목적 화물선을 수주하면서 첫 거래를 한 이래 지금까지 약 40여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883년 11월 영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현재 수출 68억7천만불, 수입 35억8천만불<2007년 기준>의 교역으로 양국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앤드루 왕자는 29일(월)부터 5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와 대한상공회의소 합동 연설과 세미나에 참가하는 등 韓英 양국 간의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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