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기위축에도 R&D는 포기 안 해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기술개발활동을 수행하는 4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위축에 따른 중기 R&D실태조사 결과, 올해 매출이 최소한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79.0%이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57.3%에 달해 ‘수익성 악화’를 올해 가장 큰 경영현안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D투자는 증가(37.8%)가 감소(24.7%)보다 많으며, R&D인력은 기존의 수준을 유지(56.4%)가 절반 이상인 가운데 증원(28.0%)이 감원(15.6%)보다 많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R&D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R&D 투자규모는 현재의 국제경쟁력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라는 의견이 69.3%이어서 획기적인 기술경쟁력 제고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년간의 R&D 투자로 향후 최소한 기존의 격차가 유지하거나(43.4%) 선진기업과 격차가 축소(39.9%) 될 것이라고 R&D활동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한편, R&D 추진시 가장 큰 애로요인은 R&D투자자금 부족(54.5%)과 R&D개발인력 부족이며,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하여 유능한 R&D인력 충원(29.4%)과 정부의 R&D정책자금 활용확대(25.9%)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정부의 R&D 정책자금을 활용경험이 없는 기업은 절반 수준인 45.5%이었다. 주된 사유로는 10인 미만 소규모기업에서는 신청했지만 탈락했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50인 이상 중규모기업은 지원규모 등에서 장점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임충식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은 “중소기업들이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 R&D자금의 지원 규모확대와 지원절차간소화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한 중기 R&D지원 정책을 내년부터 바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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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 주무관 송제훈 (042-481-4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