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중국·인도네시아 한국어강사 국비 연수과정 모집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일할 한국어강사 국비 연수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생 모집 인원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30명씩 총 60명이며 연수과정은 한국어 교습법, 현지어와 문화 등 해당 국가 취업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강사는 최근 한류열풍과 더불어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어능력시험 의무화 방침 등이 발표되면서 특히 동남아 등지에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작년 4월부터 한국어강사 연수과정을 개설, 지금까지 3기에 걸쳐 240명의 연수생을 모집,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나라별로는 중국, 스위스,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달한다. 공단측 관계자는 “한국어강사 연수과정을 실시한 이후 대부분 20대 중·후반의 고학력 청년들이 대거 몰리고 있으며 평균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국내 실업난의 돌파구로서 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한국어강사 연수과정은 지금까지 3백만원 전액 국비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4기부터는 국비지원 3백만원 외 수강생에게도 30만원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조치는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주)시사중국어학원의 교육프로그램이 기존에 비해 40시간 증가된 데 따른 것”이며 “대부분 20대인 연수생들이 전체 연수과정에 보다 책임감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차원도 있다”고 한다.

이번 중국ㆍ인도네시아 취업 한국어강사 연수생 모집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사이트(www.worldjob.or.kr)를 통해 진행되며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1일 공단 홈페이지와 시사중국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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