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광교 VS 판교 대격돌
두 곳 모두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며,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떠오르면서 청약시장의 최대 이슈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9월1일 정부에서 발표한 ‘3년 보유, 3년 거주’라는 거주요건 강화로 투자를 망설이던 사람들도 이 제도가 내년 7월로 유예됨에 따라 청약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청약시장은 분양가가 주변시세와 비교해 비싼지 싼지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 이곳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뱅크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분양가가 최근 청약시장의 최대 변수이기 때문에 광교나 판교도 예외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지가 좋아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광교신도시는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가진 자족형 신도시로써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원천동, 하동, 우만동, 연무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위치한 곳으로 총 11,282,521㎡이다. 최대 수용인구는 7만7,500인이며, 세대수는 3만1,000세대로 2011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친환경 도시를 표명해 공원녹지율이 전체의 41.4%에 해당되며, 인근에 광교산과 원천 유원지 등 기존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택지를 조성한다. 현재 올 하반기 안에 모든 용지에 대한 분양이 실시되며, 아파트는 두 곳이 분양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분양예정인 울트라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에 위치한 곳으로 총 1,188가구 중 전용면적기준으로 85㎡는 702세대, 102~135㎡이하는 476세대, 135㎡ 초과는 1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85만 4000원이며, 공급면적별 3.3㎡당 분양가는 △112㎡(33평형) 1255만~1274만원 △146㎡(44평형) 1317만-1331만원 △187㎡(56평형) 1305만원 △232㎡(70평형) 1301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6일 특별공급 청약에 나서며, 일반공급은 8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85㎡이하의 청약 하고자 한다면, 청약부·예금에 가입한 자로 거주지에 따라 최저200만원~300만원까지 통장별 조건에 따라 예치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1순위가 될 수 있다.
청약방식은 가점제 75%, 추첨 25%이며, 무주택 1순위일 경우 가점제 방식을 이용하면 유리하다. 85㎡초과분을 청약할 경우, 주택청약예금자로 원하는 면적과 거주지에 따라 청약예치금액이다르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청약방식은 가점제 50%, 추첨 50%이며, 추첨방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유주택자일 경우, 큰 평형을 노리는 것이 청약성공의 길이다. 단, 채권입찰제가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채권매입예정금액을 높게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용인지방공사에서도 올 11월에 전용면적 85㎡이하 총700여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은 청약저축 가입자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주택세대주일 경우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두 곳 모두 지역민(수원시, 용인시)에게 30%가 우선 공급되지만 수원시 88%, 용인시 12%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가 지난 1년간 집계한 청약가점을 분석해본 결과, 경기도의 평균 청약가점은 28점 대이지만, 지난 4월 용인 흥덕지구의 힐스테이트 114㎡는 평균 59.51이라는 높은 청약점수를 기록한 것을 보면 당첨예상가점은 60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이사는 “광교의 경우 학교용지문제로 계속 분쟁이 됨에 따라 입주 후 학교문제로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판교신도시
판교신도시는 제2의 강남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하산운동, 삼평동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내년 12월말까지 택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980만 7,148㎡의 개발면적에 수용인구는 8만7,795명, 2만9,265세대로 구성될 이곳은 사업지 내 녹지율이 35%이며, 청계산과 금토산 등이 인근에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분당~수서고속도로와 분당~내곡고속화도로가 주변에 있다. 또 강남역~판교~정자~광교로 이어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의 혜택도 볼 수 있다.
분양예정 아파트로는 서해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A20-2블록에 올 11월 9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이 모두 85㎡초과로 구성되어 청약예금을 가지고 있어야만 청약가능하며, 거주지나 면적에 따라 예치금액이 다르기 때문의 자신의 청약통장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당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은 올 11월 분양예정이었으나 건설사측에 따르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청약방식은 채권입찰제가 우선 적용되며, 동일한 매입예정금액으로 경쟁시 가점제 50%, 추첨 50%로 선정한다. 지역민 우선권은 30%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좀더 유리한 조건에 청약할 수 있다.
지난 3월 분양된 판교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최저 1155~1195만원 선이며, 당첨예상가점은 60~6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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