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부여세계사물놀이대축제, 세계사물노리안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30주년

서울--(뉴스와이어)--사물놀이 30주년,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사물놀이 축제

역 사

1978년 탄생한 사물놀이가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맞이하였다. 사물놀이 30년간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사물놀이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위상 강화와 생활문화로서 저변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사물놀이 김덕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는 이 두 가지 성과를 실천하고 확인하는 경연대회형의 축제이다. 1989년 첫 번째 대회를 기점으로 올해 20년을 맞이하며, 국내외 사물놀이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이다. 지난 20년간 대회를 통해 배출된 많은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타악주자로 활동 중이며 1994년 이후 대회에 참가했던 해외 참가자들의 수만 1,000여명에 이른다.

참가규모

이번 대회부터는 전문연주단체들의 경연장인 <겨루기 부문>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뽐내기 부문>으로 경연을 이분화하여 총 6개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대회가 치러진다. <뽐내기 부문>의 신설은 전문예인의 양성이라는 경연대회 본래의 취지에 생활문화로서의 사물놀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참가신청이 마감된 현재 해외팀이 9개국 11개팀 101명이며 겨루기(전문연주단체)와 뽐내기(아마추어 동호인단체)의 두 부분에 참가하는 국내 연주단체는 모두 70개팀 800여명이다.

대회의 권위와 상금

경연대회의 겨루기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뽐내기 부문의 최고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이외에도 문화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충남도지사상 등 총 상금과 부상을 포함하여 5,000여만원이 지급된다. 사물놀이 단일종목 경연대회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될 뿐만 아니라 전체 전통예술 경연대회를 포함하여 최대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되는 명실공히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형 축제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해외참가단체

- 프랑스 태양극단

2001년 <제방의 북소리>라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공연을 가져 너무나 잘 알려진 프랑스 태양극단은 세 번째 대회참가를 하고 있다. <제방의 북소리> 작품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물놀이가 작품이 끝난 뒤에도 새로운 단원들에게 전수되어 현재에도 태양극단 내에서 두개의 사물놀이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프랑스 내에서 사물놀이 연주로 장애인시설, 소외시설 방무 등 각종 문화자원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도 부여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서 위문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태양극단의 단원 중에는 5 살배기 어린아이도 포함되어 있는데, 태양극단 단원부부의 아들인 디오니시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 입양아 사물놀이단 미국의 신바람

해외에 입양된 한국인들이 자신의 고국에 대한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 가지 노력은 입양부모들의 열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의 입양아 모임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물놀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바로 미네소타를 연고지로 한 신바람(Shinparam)팀이다. 특히 한국문화를 미국에 소개하는 계간잡지 Korean Quarterly의 발행인들이 입양아를 중심으로 미국인과 유학생으로 결성하여 다양한 현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 80세 최고령 참가 일본 고베의 청사초롱

사물놀이의 일본내 강습이 가장 활발하였던 시기가 1980년 초중반이었다. 이 시기에는 장기간의 일본 현지 강습을 통해 수많은 일본 도시에 사물놀이 단체를 창단하였고 그 면면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고베의 <청사초롱>팀은 바로 이 시기에 사물놀이를 배웠던 1세대로 그간 활동을 중단하였다가, 사물놀이 창단멤버들의 일본공연 후,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모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40-50대에 처음 배운 사물놀이를 30년 가까이 지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연주하게 된다.

- 최초의 남미대륙 참가팀 멕시코

사물놀이 겨루기에 외국인부가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참가하는 팀이 멕시코가 되었다. 지난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KBS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바 있는 멕시코 사물놀이팀은 이민 3세대와 멕시코 현지인을 중심으로 팀이 결성되어 있다. 남미에도 불어닥친 “한류”의 열풍 속에서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멕시코인들에게 이번 대회 참가는 대단히 감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작년 해외팀으로서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차지한 일본 건국학교, 사물놀이를 통해 유럽지역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스위스의 Swissamul팀 그리고 올해 처녀출전하는 중국, 러시아, 독일, 벨기에 등 총 9개국 11개의 세계 각국의 팀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이제껏 갈고닦은 사물놀이 실력을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 국제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신설

해외참가팀은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사물놀이한울림 부여교육원에서 함께 합숙하며, 경연대회뿐 아니라 지도자교육, 해외활동지원 집중강습, 8일 정신지체 환자들을 위한 자선공연(부여다사랑병원)과 10일 김덕수사물놀이와 함께 할 개막식 공연을 위해 호흡을 맞춘다. 대축제로 분하며 신설된 국제네트워킹 프로그램은 한류의 원조 사물놀이로 다시 한 번 세계에 한류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세계사물놀이 지도를 완성하고 지속적, 체계적으로 해외 사물놀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놀이 자료전시, 30주년을 한 눈에

세계사물놀이대축제로 올 초부터 다양하게 펼쳐진 <사물놀이탄생 3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경연대회와 국제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30주년을 총 망라하는 자료전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물놀이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 주말을 이용해 부여로 나들이 해볼 만하다.

탄생30주년을 맞이하여, 사물놀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의 문화로서의 탄탄한 교육기반을 갖춘 체계적인 세계의 한국의 소리로 거듭남과 동시에, 전문예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2008부여세계사물놀이대축제>

- 기간 : 2008년 10월04일(토) ~ 10월12일(토)(국제네트워킹 포함 9일간)
- 장소 :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외(국제네트워킹 사물놀이한울림 부여교육원)
- 주최 : 부여군 / (사)사물놀이 한울림
- 주관 : (사)사물놀이 한울림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충청남도

사물놀이한울림 개요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은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예술을 연구, 교육, 보존, 창작, 공연함으로써 안으로는 우리민족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밖으로는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여 전 인류와 더불어 공유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공연 및 창작 활동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의 신명을 21세기의 생활양식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21세기형 문화 사업단이다.
연락처

2008세계사물놀이대축제 사무국 김효선 041) 832-3363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