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클래식 - 협주곡 무대 ‘2008 Sweet Concerto’

서울--(뉴스와이어)--감미로운 계절 가을엔 클래식을 듣기에 안성맞춤이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 박태영)가 오는 10월 18일(토) 세종 체임버홀에서 감미로운 실내악 연주회를 펼친다. 클래식 중에서 콘체르토 즉 ‘협주곡’은 독주악기와 관현악이 합주하는 교향적 악곡으로 연주자의 연주 기교를 발휘할 수 있는 장르이다. 국내 유수 대학 음대에 재학 중인 단원들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매년 Sweet Concerto 음악회를 통해 연주 기량이 우수한 단원들이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게 된다. 솔리스트로 정홍식(비올라), 박현아(첼로), 성해라(플룻), 추대희(더블베이스)가 나설 예정이다.

이번 Sweet Concerto 음악회에서는 윤승업 객원지휘자가 유스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예원 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비올라 전공했던 윤승업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독일에서 신예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활동하며 세종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무대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작품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콘체르토 무대이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는 비올리스트라면 누구나 연주하고 입시 및 콩쿠르 과제곡으로 자주 등장하는 유명 비올라 협주곡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첼로 변주곡」은 1개의 주제와 그에 따른 7개의 변주곡이 귀를 흥미롭게 해 주는 곡으로 첼로의 굵직하고 웅장한 베이스 음부터 우아한 선율까지 들을 수 있다. 「드뷔엔느 제7번 플루트협주곡」은 균형 잡힌 형식과 맑고 깨끗한 울림이 플루트 고유의 악기음색을 십분 잘 발휘할 수 있는 작품으로 특히 2악장 아다지오는 사색에 잠기기 쉬운 가을에 적합할 만큼 정적이면서도 우아한 선율이 잔잔한 움직임을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Op.3」은 슬라브적이며 서정적인 곡으로 더블베이스의 풍부한 멜로디와 음색을 잘 보여준다. 더블베이스 주자들이 비르투오적인 기교를 뽐낼 수 있는 협주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대의 열정이 넘치는 연주자들은 현란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한껏 뽐내고, 연주회를 찾은 관객은 역량 있는 신예 솔리스트를 경험 할 수 있는, 설레임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 박태영)는 (주)포스코로부터 1년 동안 1억원의 후원금을 받게 되었다. (주) 포스코는 2007년 10월부터 1년간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연이어 1년간의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에서 메세나 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코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은 오케스트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되고 있다. 지난 1 년간 포스코 센터 음악회와 광양의 병원 방문음악회를 통해 유스오케트 단원들은 폭 넓은 음악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결연활동으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음악 강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주) 포스코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을 방문해 다소 문화활동이 소외된 지역의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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