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성격 틀리면, 男‘살며 적응’-女‘상대 인정’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9월 25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배우자와 성격, 습성 등에 차이가 있을 경우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3.9%는 ‘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34.7%가 ‘상대를 인정하겠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상대를 인정한다’(25.4%), ‘자신을 바꾼다’(9.5%)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한다’(28.6%)와 ‘둘다 조금씩 바꾼다’(24.5%) 등으로 답했다.
‘신혼 초 상호적응 단계 때 상대에게 보여줄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남 61.5%, 여 52.6%)가 단연 높고, 다음으로는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남 33.8%, 여 43.1%)가 뒤를 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부모, 친지 등으로부터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고치도록 종용받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불규칙적인 생활’(남 27.6%, 여 41.0%)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비계획적인 생활’(20.7%)-‘자기중심적인 면’(19.0%)-‘취미생활, 기호’(17.2%) 등의 순이고, 여성은 ‘불규칙적인 생활’에 이어 ‘정리정돈’(17.8%)-‘비계획적인 생활’(15.4%)-‘자기중심적인 면’(14.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결혼전 고칠 잠버릇? 男‘코골이’-女‘이불 차던지기’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꼭 고치고 싶은 잠버릇’으로는 남성이 ‘코골이’(25.9%), 여성은 ‘이불 차던지기’(26.8%)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잠 잘때의 복장’(18.5%), ‘이갈기’(16.7%), ‘뒹굴기’(14.8%) 등을 들었고, 여성은 ‘코골이’(24.4%), ‘잠 잘때의 복장’(19.5%), ‘뭔가 껴안고 자기’(14.6%)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김 혜숙 선임 컨설턴트는 “요즘 젊은이들은 개성이 매우 강하고 또 자기주장이 뚜렷합니다”라며 “결혼 후 상대를 변화시키기보다는 상대를 인정하거나 자연스럽게 적응하려는 사고는 매우 성숙된 자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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