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오태광) 연구 성과인 ‘곤충 유래 고효율 바이오효소(자일라나제) 생산 기술‘이 말레이시아와의 합작 기업인 ‘마이엔자임‘(MyEnzyme)에 수십억 원 상당의 지분을 받고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호용 박사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수행한 과제의 성과로서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인섹트바이오텍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하였다.

지난 10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바이오말레이시아(Bio Malaysia 2008)행사장에서 한국의 (주)인섹트바이오텍과 말레이시아의 엔자임테크놀로지(Enzyme Technology)사는 산업용 고효율 효소의 대량생산을 위한 합작 기업인 ‘마이엔자임’(MyEnzyme)의 설립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하였다.

‘마이엔자임’사의 설립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동 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산업용 고효율 바이오효소 생산기업이다.

협정식에는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수상을 비롯하여 다투 맥시무스 조니티 온킬리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다토 이스칸다 미잘 말레이시아 생명공학기술공사 사장, 아마드 카이루딘 엔자임테크놀로지 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호용 박사, (주)인섹트바이오텍의 신동하 부장 등 1,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박호용 박사 연구팀은 나무의 목질부를 먹이로 삼는 풍뎅이의 뱃속에서 자일라나제를 생산하는 미생물 수십 종을 발견하였고 그 중에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생물로부터 고효율 자일라나제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

자일라나제(xylanase)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의 일종으로 특히 나무와 곡물 껍질의 대부분을 구성하면서 동물들의 먹이 소화 및 흡수를 방해하는 헤미셀룰로스, 자일란 등의 물질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특성을 지닌다.

최근 세계적으로 사료용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용 곡물의 소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일자나제와 같은 고효율 바이오 효소가 포함된 동물사료 첨가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마이엔자임사는 (주)인섹트바이오텍의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 동물사료 첨가제 생산에 필수적인 고효율 효소를 생산하여 주로 아시아 시장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효소 등을 이용하여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관련 사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바이오 원천기술 수출의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기존 비즈니스 시장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고, 말레이시아 측은 자국 최초의 산업용 효소 기업을 설립하고, 아시아의 바이오소재 생산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가 갖는 의미는 국내 연구진이 자체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고효율 산업용 효소를 개발하고 국내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기술료 수입을 창출하는데서 나아가, 동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외국과의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상당한 지분을 받고 관련 기술을 수출하였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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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00-6812, 미래원천기술과 과장 배태민, 사무관 김효신, 주무관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