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칼럼-어느 대학의 상식을 벗어난 흡연예절 캠페인
캠페인을 주관한 대학은 “향후 학생들이 캠퍼스 뿐 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흡연 에티켓 문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는 행사 취지를 내세우지만, 한국금연연구소(고문 전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임동권)는 칼럼을 통해 그 어떤 미사어구를 사용해도 당위성이 미약하다 입장을 밝혔다. 대학은 격조 높은 품위 유지가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행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심고 해볼때 국민을 실망시키는 대단히 유감스럽고도 경솔한 처사였다는 것이다.
이에 한시민은 지성의 전당이라 불리는 대학에서 요즘 정부가 혈세를 사용하면서 진력하고 있는 금연캠페인을 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외국담배회사의 후원으로 흡연예절 캠페인을 거리가 아니라 대학캠퍼스에서 한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바른 흡연문화 정착은 담배와 전혀 이해 관계과 없는 사람들이 순수성을 담보로 무분별한 흡연이 자행되고 있는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도나 실행도가 매우 더딘 개인 또는 집단을 방문, 불특정 지역에서 흡연자를 대상으로 펼칠 일이라며 담배회사 책임자들도 앞으로 신중을 기하면서 공익을 함부로 남용치 말라고 꼬집었다.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캠페인이 처음이 아니라 이대학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다는데 더욱 놀랐고, 한 술 더떠 이 대학 총장이 외국계담배회사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는데, 대학총장이 국민건강을 해치는 외국담배회사에 왜 감사패를 준 것일까? 여러 정황을 놓고 볼때 의혹이 증폭되는 부분이다.
최창목 소장은 이번 일은 "상식을 벗어난 흡연예절 캠페인"이기에 '화이트 캠퍼스가 아니라 오히려 블랙 캠퍼스 만들기'가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해당대학은 외국계담배회사로부터 행사를 위해 뭘 얼마나 후원 받았는지, 또 감사패를 전달한 취지와 내용, 주민까지 동원하게 된 경위, 끝으로 캠페인을 반복적으로 하게 됐는지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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