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중국 전역 내륙 운송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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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08:44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대표 물류기업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이 한국 기업중 최초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운송사업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운송차량(사진)은 대한통운 브랜드와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사용한다.

대한통운은 광대한 중국 운송사업을 위해 기존에 진출해 있는 화북지역 총괄법인인 톈진(天津), 화중지역의 상하이(上海), 화남지역의 홍콩(香港)법인을 중심으로 3대 운송권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화중지역에서는 상하이에서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우한(武汉)간 운송을 시작했으며, 화북지역에서는 톈진에서 베이징(北京), 화남지역에서는 홍콩에서 선전(深玔)간 운송을 시작했다.

금년 투입 차량은 50대이며, 내년에는 100대로 늘리고 3년 내 500대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화주들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국 내 물류수요 다변화와 TPL시장 급성장으로 내륙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체 브랜드 사용과 직영 장비 운영의 안정된 서비스로 화주에 대한 종합물류서비스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통운은 현재의 수출입 화물과 소화물운송에서 장거리 정기 운송과 프로젝트 화물 운송, 국제택배 등 운송 전반에 걸친 일관 수송 서비스 제공으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현지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 제조 계열사들의 운송물량취급과 물류센터 운영,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한 국제물류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 향후 권역별로 중국 내 주요 물류거점들을 연결하는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네트워크와 기존에 베트남에서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지법인의 베트남 남북횡단 루트를 연결해 범 아시아권 원스톱 물류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8일 대한통운 상하이 법인에서 열린 사업 진출 기념식에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대한통운 고유의 브랜드로 중국 대륙을 누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 프로젝트에 따라 현지법인의 분공사를 확대해 내륙 물류시장을 개발하고 국제택배와 중국 항만개발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중국물류시장 공략 전략을 밝혔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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