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29년 동삼동 패총 발견을 시작으로 80년간 이루어진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부산복천박물관을 중심으로 경남문화재연구원과 울산대학교박물관과 함께 그 동안의 부산지역의 발굴성과를 한자리에 모은《고고학으로 본 부산의 역사》전을 마련하게 되었다.
전시내용은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발굴 조사되면서 인류가 부산에 살기 시작함을 알려준 좌동 ․ 중동 구석기유적을 비롯하여 부산 ․ 경남 경마장건설로 발굴된 신석기시대 범방유적, 부산 ․ 울산 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발굴된 삼국시대의 기장 청강 ․ 대라리유적, 정관 택지지구의 가동 ․ 방곡리유적, 동래 수안동의 조선시대 동래읍성 해자 유적 등 부산의 중요유적 발굴품을 시대 순으로 전시한다.
전시관련 기타행사로는 전시기간 중 4회(10/22, 11/5, 11/19, 12/3 오후 2시 ~ 4시)에 걸쳐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2008년 특별전 갤러리토크도 마련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시될 부산이라는 대도시 속 곳곳에 숨겨진 문화유산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어떤 유적이 있는 지를 찾아볼 수 있고 부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196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른 매장문화재조사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경중을 저울질 할 수 없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상충된 가치 아래 진행된 많은 구제발굴은 부산의 역사, 나아가 한국의 선사시대를 규명할 수 있는 수많은 성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시립박물관 051-550-0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