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김철홍 과장, ‘세계 유명 과학자 2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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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006400

2005-03-15 11:14

서울--(뉴스와이어)--삼성SDI(사장:김순택/金淳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 정보기관인 영국의 국제 인명센터(IBC)가 발행할 예정인 <21세기 세계 유명 과학자 2,000人>에 PDP 개발팀의 김철홍(33세) 과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of Cambridge)는 최근 나노선(Nano Wire)에 대한 김 과장의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해 순수 및 응용과학(Natural & Applied Science) 분야 '05년.판 <21세기 세계 유명 과학자 2000명(2,000 Outstanding Scientists of The 21st Century)>에 선정됐다고 알려왔다.

IBC와 같은 세계 인명사전에는 세계적 연구성과를 내놓은 40~50대의 교수나 학자들이 주로 게재되나 30대 초반의 연구원이, 또 국내 및 해외를 통틀어 디스플레이 업계 연구원이 등재되기는 극히 드문 일이다.

김철홍 과장은 현재 삼성SDI PDP개발팀에서 PDP에 사용되는 소재(素材) 및 재료를 개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나노선(Nano Wire) 합성에 관한 연구개발로 나노분야 응용 기술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는 나노선을 PDP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지름이 수 나노미터(nm : 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한 초미세 나노선(Nano Wire)으로 PDP 소재인 산화마그네슘(MgO)을 둘러쌓아 방전(放電)과 배향(配向) 특성을 높여 PDP의 화질과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DP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화질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만 33세에 불과한 김 과장이 순수·응용과학 분야 주목받는 과학자에 선정됨으로써 한국산 PDP 제품의 위상 제고는 물론, 현재 PDP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을 갖추고 있는 삼성SDI 연구진의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게 됐다.

지난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과장은 나노선(Nano Wire) 기술 관련 논문 20여편 정도를 등과 같은 국내외 유명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발표했고 나노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김철홍 과장은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를 '98년 졸업하고 같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00년)와 박사 학위('04년)를 취득했으며 한국 표준과학연구원(KRISS) 전자소자그룹 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삼성SDI에 입사, PDP 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과장은 『세계 인명사전 등재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PDP가 디지털 시대의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반드시 입증시키겠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는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미국 인명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함께 3대 인명사전 발행처로 알려져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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