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월 9일에 진행되는 <21세기 한강 선유락, 놀이와 해악>은 이번 인문주간 행사의 절정으로 서울의 상징이자 광진구와 인접한 한강의 명소를 이해하고 옛 선인들의 뱃놀이 문화를 체험하며 일상문화로서의 놀이의 기능을 복원하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신동흔 교수(국어국문학전공)가 진행한다.
* 9일 11시30분 :건국대 문과대학 앞 풍물패 출발
12시30분 :한강 뚝섬 선착장에서 출발
풍물패가 건국대학교에서 출발하는 길놀이를 뚝섬유원지까지 이끌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곧이어 여리마당으로 흥을 돋우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공연이 열리는 한강유람선으로 승선하게 된다. 배가 한남대교를 향해 출발하면 진향회원들의 뱃노래를 시작으로 국악인 채수정과 민혜성이 부르는 적벽가와 흥보가로 본격적인 선상 공연이 시작된다. 뒤이어 국악그룹 혼의 국악 연주와 인간문화재 신영희 선생의 수궁가,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송희 선생의 춘향가가 공연의 절정을 이끌면 자연스럽게 농부가와 남도 민요를 함께 부르는 신명난 판소리 마당이 만들어 진다.
이렇게 뜨거워진 열기는 또랑광대 김명자의 재담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로 식을 틈 없이 계속 이어진다. 선상 공연은 진향회원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진도아리랑을 비롯한 남도민요를 부르는 가운데 마무리를 한다. 배에서 내려온 출연진과 관객 모두는 마지막으로 뚝섬유원지 시민공원에서 함께 어울려 뒤풀이 난장으로 가을 향연의 아쉬움을 나눈다.
이번 인문학 축제는‘공동체 문화 회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도와 함께하는 다문화체험(건대입구 지하철역)과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역사탐방(뚝섬유원지~서울숲), 시와 춤이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음악회(건국대병원), 21세기 한강 선유락, 놀이와 해학(한강유람선 선착장), 인문학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영화감상(건국대 예술문화대학 KU시네마테크) 등 시민들과 인문학자, 인문학도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건국대의 스타 철학자와 역사학자, 인문학연구자 및 시인 정호승씨, 영화감독 홍상수(건국대 교수) 등 문인과 외부 전문가 등이 모두 나서서 지역 공동체의 시민들과 함께 “옛 선비들이 즐기던 선유락을 오늘날 다시 인문학적 관점에서 즐겨보자”는 것이다.
특히 인문학을 고답한 학문의 상아탑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바로 시민들의 일상에 접목한 것이 특징. 기종석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장은 “깊이 있는 사색과 통찰, 인류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인문학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고통의 결실이기는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웃에 대한 향기가 없다면 한갓 조화에 불과하다”면서 “인문학의 진흥을 위해서는 인문학을 고답한 학문의 상아탑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바로 우리의 일상에 입문학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 연구원장은 “이런 측면에서 이번 축제를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병원과 전철, 뚝섬과 송파나루 등 지역 사회로 축제의 장을 넓혔다”며 “대학 뿐만 아니라 대학이 함께 숨 쉬는 공동체에 속하는 모든 이들을 향연의 주인공으로 모시고자한다”고 말했다.
■인문학주간 일정
1. 인문학도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
-인문학 학생과 지역민 소통, 다문화 인문학 전공 소개 및 문화체험
10월6일(월)~10월10일(금)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동측 간이공연장
2.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건국대 주변 유적지 답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을 기르고 전공자와 지역주민, 학생이 함께하는 세대간 소통의 장 마련. (도보 및 자전거 답사)
10월7일(화) 오전 10:30 뚝섬유원지출발(도보)
10월10일(금) 오전 10:30 뚝섬유원지(자전거)
3. 시와 춤이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음악회
-생명력과 치유를 강조하는 시와 춤 음악을 통해 환자가족에게 소망 품게
10월8일(수) 19:00 건국대병원 지하1층 피아노정원
시인 정호승씨 학생시인 이혜미씨, 신명숙씨 살풀이춤, 건국대병원 자원봉사자 음악회 음이온의 음악 등
4. 21세기 한강 선유락, 놀이와 해학
-한강 나루터에서 옛 선인들의 뱃놀이 문화 체험
10월9일(목) 오전 11:30 건대입구역-뚝섬한강유원지선착장-유람선 선상
-길놀이 및 여리마당, 한강뱃놀이-선상국악공연, 뒷풀이난장 등
5. 인문학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영화 감상
-영화를 통한 인문학과 일반인의 만남
10월8일(수)~10월10일(금) 오후7시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1층 KU시네마테크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 홍보실 이남희 과장 450-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