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닷컴, 군인 이메일 계정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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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08: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이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선 포탈사이트 코리아닷컴(www.korea.com, 대표이사 강석기)은 대부분 일반 포탈사이트의 메일 서비스를 사용 중인 현역 군인들을 위해 특화된 이메일 계정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회사원들의 경우 회사의 도메인이 포함된 이메일 계정(예, ㈜OOO 직원은 ***@OOO.com)을 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군인들은 자체 이메일 계정 없이 일반 포탈사이트의 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착안한 코리아닷컴은 육군(army), 해군(navy), 공군(airforce), 해병대(rokmc) 및 각 계급별로 차별화된 이메일 계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야외 훈련 등으로 제 때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는 군인들을 위해서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이메일의 내용을 통보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군인 이메일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 중인 한 해군 장교는 “해외 현지 훈련 때문에 외국 군인들과 명함을 주고 받을 기회가 많은데, 일반 포탈사이트의 메일 주소가 적힌 명함을 건네다 보니, 해군 전용 메일이 있었으면 생각을 늘 해왔다”며, “@navy.korea.com 계정을 발급 받아 사용 중인데 무척 만족한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현역 군인들은 군대에서 제공하는 별도 이메일 또는 메신저 등 자체 통신 수단을 사용하고 있으나, 보안 등의 이유로 군대 내(혹인 군인 간)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아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불편함이 따른다.

코리아닷컴 커뮤니티사업팀의 박향아 팀장은 “서비스 개시 이후 대부분 현역 군인들이 가입하고 있지만, 일반인들도 의외로 많다”며, “군 복무를 마친 일반인들이 군에서 보냈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새로이 발급받거나, 근무했던 부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해병대 출신 등이 제대자 간에 결속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단체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군인 이메일은 코리아닷컴 메일(mail.korea.com) 서비스에 접속하여 하위 메뉴인 “아이디(ID) 메일”을 클릭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리아닷컴은 이번 군인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교사, 전문직 등 직군별로 아이디 메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