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이 뉴 SK 출범에 맞춰 무주택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대 60억원 규모의 공사비와 건설인력을 지원하는 이색적인 자원봉사활동인 대규모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나선다.

SK그룹은 최태원 SK(주) 회장과 전 임직원이 참여해 무주택 소외계층의 주택건설 및 보급을 위해 기업의 단독 후원으로는 처음인『해비타트-SK행복마을』을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해비타트-SK행복마을』조성은 “뉴 SK 출범 원년에 맞춰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전체의 행복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데 전 임직원이 참여하기 위해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주) 회장은 지난 주 있었던 수펙스 추구협의회에서 이 행사와 관련한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SK에 있어서 기업활동은 이해관계자와 사회전체의 행복을 계속해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해비타트-SK행복마을』조성이 이 같은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CEO는 물론이고 전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15일 수원시청에서 정근모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김용서 수원시장 및 SK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해비타트-SK행복마을』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부지 및 건설자재 구입비 및 실제건설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해비타트측은 부지 확보 및 개발, 건축시행, 사후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수원시는 이와 관련한 부지추천 등 관련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약 2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전용면적 16평형 크기의 50여 세대를 건설하게 되며, 부지매입과 자재구매 등 예산은 선정될 부지에 따라 최대 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공사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그룹 내 자원봉사단, 계열사 고객 봉사단 및 임직원 가족 봉사단 등으로 충당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사회전체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창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과 실제 아파트 등의 건설에서 인건비 비중이 총 공사비의 30% ~ 40% 안팎인 점을 감안해 자원봉사 인력을 포함하면 실제 지원규모는 약 80억원이 훨씬 넘어설 것으로 SK측은 보고 있다.

SK는 그 동안 SK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물적, 인적 지원을 한 것은 있지만, 이번 SK그룹의 경우처럼 대규모 자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고, 기업의 이름으로 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SK그룹과의 이번 프로젝트는 해비타트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계기로서, 해비타트 운동이 더욱 확대됨은 물론, 무주택 가정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사는 협약식 이후 오는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SK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4년 뒤인 2008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SK자원봉사단장인 SK텔레콤의 조정남 부회장은 “SK의 자원봉사 활동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크게 강화될 예정이며, 이번 『해비타트-SK행복마을』조성 프로젝트는 울산대공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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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