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Ⅰ. 국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부진 심화

주택경기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8월중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감소하고 고용사정도 악화*

*9월중 실업률이 6.1%를 기록(´0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하고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도 9개월 연속 감소

소비자물가는 오름세 소폭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5.6% → 8월 5.4%)

□ 유로지역 경제 : 부진

7월중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9월중 경기체감지수(87.7)도 4개월 연속 하락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이어 오름세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4.0% → 8월 3.8% → 9월 3.6%)

□ 일본경제 : 부진

8월중 수출과 가계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광공업생산도 크게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오름세 소폭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2.3% → 8월 2.1%)

□ 중국경제 : 고성장 유지

8월중 수출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는 호조를 지속

소비자물가는 채소 및 육류 등 식료품 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크게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6.3% → 8월 4.9%)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큰 폭 하락

미국 주가는 9월중 미 정책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일시 반등하기도 하였으나 대형 금융기관의 파산우려 확대, 경기침체 가능성 증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큰 폭 하락

유로지역 및 일본 주가도 금융시장 불안 심화 및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

□ 미 국채금리 : 하락

美국채금리(10년 만기)는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산, 신용경색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 등으로 하락

□ 미 달러화 : 유로화에 대해 강세,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서는 미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로지역 경기 둔화 우려 증가* 등으로 강세

* ECB 및 EU집행위 등은 유로지역의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1.5~2.1% → 1.1~1.7%, 1.7% → 1.3%로 하향 조정(9.4일, 9.10일)

엔화에 대해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미국의 재정수지 악화 우려 등으로 약세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9월 중순경 수급여건 악화,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반등하기도 하였으나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큰 폭 하락

□ 기타원자재가격 : 하락

9월중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전월에 비해 하락세가 크게 확대 (8월 -2.7% → 9월 -10.8%)

- 옥수수(-14.2%)는 미 중서부 지역의 기상여건 호조로, 소맥(-12.7%)은 미 농무부의 생산전망 상향 조정으로 하락
- 동(-15.4%)은 수요둔화로, 알루미늄(-10.8%)은 공급과잉 확대* 등으로 하락

*2008.1~7월중 공급초과량은 84.2만톤으로 전년동기(1.7만톤)에 비해 크게 확대

금 가격(4.8%)은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용 수요 감소로 하락하다 중순 이후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 강화로 상승으로 반전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증가세 둔화

8월중 소비재판매는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났으나 내구재* 및 비내구재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증가세가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3.9% → 8월 1.5%)

* 승용차 판매가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전년동월대비 -13.1%를 기록 (소비재판매 전체에 대한 기여도 : -1.3%p)

9월에는 홈쇼핑 판매의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백화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 감소로 전환하고 승용차 내수판매도 전월에 이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 (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증가세 큰 폭 둔화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운수장비가 불규칙 요인*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하여 낮은 증가에 그침(전년동월대비 7월 9.9% → 8월 1.6%)

* 항공기 도입 감소(전년 8월 2대 → 금년 8월 없음)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감소 전환(전년동월대비 7월 20.7% → 8월 -1.7%)

□ 건설투자 : 증가세 지속

8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기준)은 건축이 부진하였으나 토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월수준의 증가세 지속(전년동월대비 7월 10.2% → 8월 10.0%)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명목기준)은 토목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건축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월에 이어 감소(전년동월대비 7월 -13.0% → 8월 -7.6%)

□ 제조업 생산 : 증가세 크게 둔화

8월중 제조업 생산은 내수부진 및 수출 증가폭 축소,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전년동월대비 7월 8.7% → 8월 1.9%)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등이 부진함에 따라 감소폭 확대 (7월 -0.6% → 8월 -2.4%)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하락하였으며(7월 79.7% → 8월 78.8%) 재고출하비율(S.A)도 전월대비 3.3%p 상승(7월 106.6% → 8월 109.9%)

□ 서비스업 생산 : 증가세 둔화

내수부진 심화, 제조업 생산 둔화 등으로 ´05년 4월(0.4%)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 기록(전년동월대비 7월 3.9% → 8월 1.6%)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과 개인서비스업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운수·통신업, 사업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도 증가폭이 축소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지속

8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16만명 증가에 그쳐 6개월 연속 20만명을 하회(전년동월대비 증감 7월 +15만명 → 8월 +16만명)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취업자의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반면 30세 이하 연령층의 감소세는 둔화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폭 축소(전년동월대비 증감 7월 +29만명 → 8월 +26만명)

활동상태별로는 취업준비, 정규교육기관 통학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

8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2%로 전월 수준 유지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오름세 둔화(전년동월대비 8월 5.6% → 9월 5.1%, 전월대비 -0.2% → 0.1%)

9월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서비스요금 및 농축수산물가격도 상승세가 둔화

반면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하며 오름세 확대

□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 안정세 지속

9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금융·실물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참가자가 관망세를 유지함에 따라 안정세 지속 (전월대비 7월 0.3% → 8월 0.1% → 9월 0.2%)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 강북 및 인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전월대비 7월 0.1% → 8월 0.1% → 9월 0.3%)

4. 대외거래

수출은 9월중 조업일수 증가(+3일)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크게 확대 (전년동월대비 8월 18.7% → 9월 28.7%)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등이 부진을 지속하였으나 선박, 석유제품, 철강·금속 등이 큰 폭 증가

지역별로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일본, EU에 대해서도 견실한 모습을 보였으나 대미수출은 다소 부진

수입도 소비재가 곡물 및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둔화되었으나 원자재, 자본재가 견조하게 늘어남에 따라 높은 증가세(전년동월대비 8월 37.0% → 9월 45.8%)

8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큰 폭 적자로 전환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7월 -25.3억달러 → 8월 -47.1억달러, 1~8월중 누적 적자 : 125.9억달러)

Ⅲ. 종합의견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이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약화되는 모습

수출이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소비가 실질소득 증가세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낮은 증가세 시현

산업활동면에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낮은 증가세

소비자물가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오름세를 지속

경상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

향후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불안, 세계경기 위축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로 당분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급등 및 공공요금 인상요인 등으로 상당기간 목표범위를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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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조사국 조사총괄팀 신현열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