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정부의 미래형자동차 개발지원에 대해 기대와 지지 입장 밝혀

2005-03-15 11:5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李泳國)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1일 제2차 국가에너지자문회의에 앞서 청와대에서 국내 메이커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시승식을 가진 것은 대통령이 미래형자동차에 대하여 관심과 기대가 큼을 나타낸 것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미래형자동차 개발, 보급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한층 증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의 핵심기술 확보여부가 향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가름하는 핵심 요소라고 지적하고, 최근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연두 업무보고시 밝힌 연료전지자동차 기술인력 양성과 수소연료시대에 대응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미래형자동차 개발, 보급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하여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2003년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미래형자동차를 선정하고, 지난해 10월에는 미래형자동차 개발, 보급촉진을 위해 “환경친화적자동차개발및보급촉진에관한법률”을 제정하는 등 미래형자동차의 개발과 보급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난 해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규모는 60억원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연간 수천억원에 이르는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의 미래형자동차 개발지원예산 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도 정부지원이 매년 최소 천억원씩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독일의 슈레더 총리와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2001년과 2002년에 연료전지자동차를 시승한 바 있고,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2003년 연두교서에서 연료전지자동차 보급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자동차 선진국의 행정수반들이 미래형자동차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바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같은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지난 11일 연료전지자동차 시승행사에서 보여준 노무현대통령의 미래형자동차 개발, 보급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사가 우리나라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산업자원부는 2005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등 수소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수소경제시대 대응 종합마스터플랜을 올 상반기중 수립하기로 한바 있고, 과학기술부도 미래형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의 현장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시범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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