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대표무술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마르코(25. 이탈리아. 학생)

한국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3년째. 태권도 지도자가 되겠다는 그의 꿈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그가 한국의 무술에 눈을 떴다. 한국 전통 무술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택견, 합기도에서부터 한국 사람조차 생소한 이름의 수박, 고무도, 십팔기 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해당 무술의 고수를 만나 무도인의 삶을 지켜보고, 각각의 무술이 추구하는 정신세계에 대해 들어본다.

1편. 조선의 군무술 십팔기

한국의 대표무예인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마르코. 그가 한국의 다양한 무술을 접해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바로 조선의 군 무술이었던 ‘십팔기’. 18가지의 종합병장 무예를 뜻하는 이 무술은 사도세자가 이름붙인 조선의 국기(國技)이다. 마르코가 십팔기의 고수를 찾아 도착한 곳은 서울의 경희궁. 그곳에서 ‘인왕산 호랑이’ 박권모 고수를 만났다. 그를 만나 십팔기의 역사적 배경을 들어보고 조선 무사들의 기개를 느껴본다.

2편. 무술이자 유희문화인 수박

손을 이용한 전통 격투술을 ‘수박’이라 한다. 이는 군무, 무도, 무예가 하나의 종합적인 원형을 갖고 있는 무예. 삼국시대 이전부터 행해졌다는 수박을 전수, 계승하고 있는 이를 만났다. 바로 송도수박 전수자 송준호 씨. 수박의 기술과 유희로서의 수박에 대해 배워보는 마르코, 결국, 현존하는 수박의 최고수 송창열 옹을 찾아가 그가 평생을 익혀온 수박춤을 한수 청해본다.

3편. 지치지 않는 열정, 합기도의 고수를 찾아서

백제시대의 수박을 그 기원으로 보고 있는 합기도. 합기도의 고수를 찾아간 곳은 대한민국 합기도의 발산지라는 대구이다. 이곳에서 만난 고수는 합기도 공인 9단의 제갈성모 관장. 한창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의 열정으로 끊임없이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두 아들과 함께하는 합기도의 길과 고수로서의 인생이야기, 합기도로 똘똘 뭉친 합기도 가족을 소개한다.

4편. 농민무술 고무도, 마지막 전수현장

농기구를 이용한 농민들의 무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 고무도. 고무도의 고수를 찾아 대한고무도협회의 이도윤 회장을 만나봤다. 하지만 천하의 고수도 세월을 비껴갈 수는 없는 법. 불편한 몸으로 이제 더 이상 무술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후계자를 찾아 고무도의 비법을 전수하고 무림을 떠나야 하는데... 그가 손자에게 전해주는 고무도의 모든 것. 마지막 전수현장을 동행해 본다.

5편. 상생의 정신, 택견

택견은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제압하는 ‘상생의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표적인 한국의 전통 무술이다. 택견 인간문화재 정경화 씨를 찾아가 한수 전수받는 마르코. 그에게서 듣는 택견의 정신과 인간문화재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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