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홈페이지 전세계 인터넷 상에서 4.1% 점유, 6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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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코스닥 079940
2005-03-15 13:19
서울--(뉴스와이어)--2004년 말 기준, 전세계 도메인의 총수는 7,140만개로 2003년 대비 18% 증가하였고, 이중 가장 인기 있는 도메인은 46%를 차지하는 com이었으며, .kr은 0.5%에 불과했다. 전세계 홈페이지 중 한글로 된 홈페이지는 4.1%였다.

.com/.net 도메인 관리기관인 베리사인社의 정기 컨퍼런스(2005 Asia Registrar days)에서 발표한 주요 인터넷 통계 내용이다.

가장 크게 성장한 도메인들은 유럽의 국가 도메인들이었다. .com에 이어 가장 많이 등록된 도메인은 독일의 국가도메인 .de는 11%, 영국의 국가도메인 .uk는 5%, .net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도메인의 이용형태로는 62%가 홈페이지, 14%는 공사중 홈페이지로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24%는 웹사이트로 이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에서의 언어분포로는 1위인 영어가 35.8%, 중국어가 14.1%, 일본어가 9.6%, 스페인어가 9%를 차지했고, 한글은 독일에 이어 4.1%로 6위에 올랐다.

베리사인의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도메인 등록기관(Registrar) ㈜가비아(www.gabia.com)의 박영진 과장은 “여러 통계수치 중 한글 홈페이지가 중국어, 일본어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것이 아쉽다"며, “한국의 네티즌들이 세계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컨텐츠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발전하여 중국어와 일본어 컨텐츠를 양적, 질적으로 능가하였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리사인사의 정기 컨퍼런스(Registrar days)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도메인을 중심으로한 인터넷통계와 마케팅 리서치 결과를 발표하고, 베리사인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금년에는 지난 3월 10일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되어 가비아, 예스닉 등의 11개 국내 등록기관과 일본의 등록기관인 GMO, JPRS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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