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일대의 공개공지만 하더라도 록펠러센터 전면관장(1,200㎡)의 50배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건물주들이 용적률 혜택만 누리고 정작 공개공지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주차장이나 직원들만의 흡연장소 등으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공지 등 건물전면공간의 문화공간화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금천구 마리오 아울렛 인근 네 곳의 공개공지에서 마임공연, 재즈댄스, 익스트림보드 공연, 미술전시회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한 마리오 아울렛 외 4개 민간 기업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감사패 전달식, 문화로 거듭나는 미래도시 금천비젼 동영상 관람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jazz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천구를 도와 70 ~ 80년대 구로공단 시절 준공업 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문화가 결여되어 삭막했던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거리를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가로 전면공간 및 공개공지의 문화공간화, 낡은 폐공장을 예술가들의 작업장으로 만드는 사업(‘아트팩토리’ 조성) 등이 그 중요한 내용이다.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지역은 평일이면 10만 명 주말이면 20만 명이 찾는 패션 명소이며, 상주근로자 10만 명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IT산업의 메카로서, 많은 외국바이어들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먹거리·휴식공간 등 문화시설과 공간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여 아쉬움이 많았던 지역이다. 본 사업이 추진되면 문화의 불모지인 가산디지털단지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일방적인 관주도가 아니라 민관합동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금천구는 기업과 주민이 참여하는 아트팩토리 조성을 위해 (주)마리오와 폐공장 3개동 연면적 1,214㎡과 외부공간 680㎡에 대한 2년간 무상 임대 협약식을 체결하였고, 이어서 9월 17일 4개 업체와 ‘공개공지 등 문화인프라 설치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 및 문화공간 10,967㎡와 도시미관을 위한 전선지중화 764m, 보행환경정비 2,256㎡의 부지를 확보하여 30억 규모의 민간참여를 이끌어냈다.
기업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건물전면공간에는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공개공지를 통해 조성된 문화공간에 갤러리 형태로 바로 전시를 할 수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소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 금천구는 ‘패션과 IT의 거리’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걸맞은 독특한 가로공공시설물을 설치, 동일한 바닥 재료를 차로와 보도에 설치, 공공시설물을 차로 중앙에 배치하여 필요시 설치와 조립이 가능한 ‘Plug-in system’을 도입,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거리광장과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로 공간의 질적 향상과 도시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민간기업과 주민이 참여하여 건물전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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