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연구원 김기표(金基杓) 원장 취임
김 신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 신임원장은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법제전문기관인 연구원에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연구원은 다른 연구기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인력이나 예산이 적은 편에 속하면서도 경영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아왔다”고 치하했다.
김 원장은 이어 “연구원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원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적절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여 연구 환경과 복리후생을 개선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원이 당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뒷받침 속에서 지혜를 모아서, 지금까지 연구원이 쌓아온 훌륭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연구원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법제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모두가 힘을 합쳐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부산대 법대와 영국 런던대를 나와 법제처 법제기획관, 법제처 정책홍보관리실장, 법제처 차장, 단국대학교 법정대학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기표 한국법제연구원 원장 임기는 3년이다.
한국법제연구원 개요
한국법제연구원은 법령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법제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함으로써 국가입법정책의 지원, 법령정보의 신속·정확한 보급, 법률문화의 향상을 목적으로 1990년 7월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설립이후 우리사회의 법치주의의 선진화와 법률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각종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대한민국 현행법령집·대한민국현행영문법령집·대한민국법률연혁집의 발간, 대한민국현행법령데이터베이스·영문법령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하여 우리 법제의 해외홍보와 국민에 대한 법적 봉사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앞으로도 책임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운영을 통하여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정부 각 부처의 실무적 요구 및 국민 법환경의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요자 우선적인 연구에 충실함과 아울러 우리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법령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법령정보의 질적, 양적 서비스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법제분야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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