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296회 정기연주회,‘아시아음악제 ’한 중 일+1'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 박상진) 의 제296회 정기연주회, '아시아음악제 '한 중 일+1'가 10월 23일 세종 M 씨어터 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서울시관현악단은 한국, 일본, 중국 작곡가의 창작 관현악곡을 일본의 사쿠하치와 중국의 비파 그리고 몽골의 마두금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로 연주한다.

협주곡 형식으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무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아시아 소리의 향연이 될 것이다.

또한 각 나라 고유의 전통악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하는 즐거운 경험도 기다리고 있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도시이자 국제도시 서울의 대표적인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자랑스런 우리 전통의 소리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의 정상급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연주회를 가지는 것은 21세기 국악의 새로운 월드뮤직화를 위한 도약이며, 국악관현악의 선두주자로서 미래를 이끌 악단으로 변신을 거듭하고자 함이다.

무엇보다도 한 중 일 아시아 최고의 음악인들과의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아시아 전통음악의 종주국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한국이 21C 실크로드의 출발지로 우리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아시아에, 더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의 지평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연주회의 첫 번째 무대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도 연주되었던 관현악곡 ‘모리화’(작곡:리우웬진)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려준다.

두번째 무대로 중국북방의 몽고족 민족음악을 소재로 한 당지엔핑 작곡의 몽고족 악기인 마두금 협주곡 ‘원’을 나리수(몽골)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번째 무대로는 중국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예술영역의 뛰어난 표현력의 소유자로 평가받는 쉬쯔준(徐知俊)이 신강 위구르족 음악을 소재로 하여 청춘과 생명의 주제를 담아 작곡한 비파협주곡 ‘고도수상(古道隨想)’을 청위위(程雨雨)(중국)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비파의 맑고 청명한 소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네번째 무대는 박범훈 작곡의 곡으로 한 일 양국간의 불행한 역사를 표현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표현한 일본의 관악기인 사쿠하치 협주곡 ‘류’를 일본의 요네자와 히로시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신선하고 새로운 곡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 오혁의 관현악곡 ‘고별’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려준다.

한 중 일 최고 작곡가의 곡을 아시아 정상급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통 음악의 만남을 관객에게 선물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연락처

세종문화회관 홍보팀 담당 강봉진 02-399-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