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때 결혼 男‘늦춘다’-女‘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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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8-10-14 10:57
서울--(뉴스와이어)--경기가 악화되면 남성은 결혼을 늦추고 여성은 앞당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6일부터 13일 사이에 전국의 미혼 남녀 1,124명(남녀 각 56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악화가 결혼시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이 질문에서 남성은 전체 응답자의 37.5%가 ‘늦춘다’(‘다소 늦춘다’, ‘많이 늦춘다’)고 답했고, 여성은 42.4%가 ‘앞당긴다’(‘많이 앞당긴다’, ‘다소 앞당긴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별로 영향 없다’(남 32.9%, 여 38.2%)가 뒤따랐고, 이어 남성은 ‘앞당긴다’(29.6%), 여성은 ‘늦춘다’(19.4%)로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별로 영향 없다’는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성은 ‘다소 늦춘다’(30.5%)-‘많이 앞당긴다’(23.5%) 등의 순서인 반면, 여성은 ‘많이 앞당긴다’(35.3%)-‘다소 늦춘다’(13.5%)의 순이다.

‘경기 악화가 결혼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즉 남성은 ‘비슷하게 준비한다’(41.0%)가 단연 높았으나 여성은 ‘혼수 대신 현금으로 지참한다’(46.2%)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이 ‘혼수 대신 현금 보유’(28.2%), ‘집장만에 악영향’(15.4%) 등을 꼽았고, 여성은 ‘혼수, 예단 등을 줄임’(17.3%)과 ‘비슷하게 준비’(14.5%) 등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경기에 상관없이 집장만과 같은 결혼생활에 필수적인 사항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위기 직전까지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주요 재테크 수단’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비슷한 응답분포를 보였다. 즉 남녀 모두 ‘적금’(남 27.0%, 여 42.4%)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다음으로 ‘펀드가입’(남 21.6%, 여 18.2%)과 ‘주식투자’(남 18.9%, 여 15.2%), ‘예금’(남 16.2%, 여 14.1%) 등과 같은 선호도를 나타났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인에게 미치는 경제적 피해의 수준’은 남성의 51.2%와 여성의 49.5%가 ‘별로 크지 않다’거나 ‘전혀 없다’ 등과 같이 ‘피해가 크지 않다’고 답해 ‘매우 크다’ 거나 ‘다소 크다’ 등 ‘피해가 크다’고 답한 비중(남 44.2%, 여 46.9%)보다 다소 높았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경기가 악화되면 남성의 경우 경제적 여력이 줄어들어 결혼준비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결혼을 늦추게 된다”며 “하지만 여성은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도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오히려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춘다’-女‘앞당긴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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