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밭고추냉이 쌈채소 생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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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2008-10-15 13:41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승경)에서는 고랭지 지역의 여름철 저온을 이용한「밭고추냉이 쌈채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건강 채소로 명품화하고, 고랭지 채소 대체작목으로 육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추냉이(Wasabia japonica, 일명 와사비)는 깨끗한 물에서 재배한 근경을 갈아 생선회·초밥 등에 곁들여 먹는 향신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물고추냉이 재배 적지가 주로 청정지역에 한정되어 현재로서는 두세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건강 쌈 채소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증가되면서 다양한 쌈 채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6년부터 고랭지 여름철 저온을 이용한 밭고추냉이 쌈채소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적정 재식거리는 20×20cm (17,500주/10a)로 년간 5~6회 수확이 가능하며 총수량은 2,500kg/10a, 소득은 5~6백만원/10a 정도로 분석되었으며, 또한 고추냉이 잎을 수확하여 폴리에틸렌필름(PE필름) 또는 방담필름 (0.05mm)으로 소포장을 하였을 때 유통기간이 상온무포장 2일 → PE포장 6일, 저온무포장 8일 → 방담필름 포장 15일로 각각 4일, 7일 연장되어 대형마트 등 시장 유통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고추냉이」가 웰빙시대에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건강채소로 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고랭지 무·배추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되며, 밭고추냉이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하여 신품종육성·종자생산 체계확립·친환경적 병해충방제· 적정 사용년한·양액 및 관비재배법·지대별 작형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농가에 연구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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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특화작물시험장 김시창 033-582-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