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미래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위상 증진의 장 ‘바이오코리아’ 성황리에 개최

2008-10-16 10:03
서울--(뉴스와이어)--2018 세계 5대 바이오강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BIO KOREA 2008’ 행사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의 공동주최로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일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변재일 국회의원,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과 함께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BIO KOREA 2008’의 힘찬 개막을 알렸다.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 ‘BIO KOREA 2008’ 행사는 국내외 366개사(해외 115개사)가 참가하였고, 총 18,090명(2007년 17,102명)이 참관하여, 명실상부한 국내최대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기조연설에는 인슐린 유전자의 최초복제 및 B형간염 백신의 형성을 이끌어낸 Synergenics사 대표이자 Chiron사의 명예회장인 윌리엄 러터(William J. Rutter) 박사가 ‘글로벌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그리고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Ian Wilmut)경이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및 임상적용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초대문화부 장관이었고, 중앙일보 고문이며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인 이어령 교수는 ‘우리나라의 전통바이오기술인 발효식품을 개발한 우리 조상의 지혜와 안목을 새로운 바이오기술과 접목’하고, ‘인문학, 철학, 문학 등 사람을 기본개념으로 하는 여러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위한 진정한 생명공학기술이라는 취지의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어진 컨퍼런스에는 총 13개 대주제, 39개 소주제로 국내외 석학 및 CEO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재생의학의 최근 진보’ 주제 강연에는 뼈의 재생, 중추신경의 재생, 인공 간, 인공장기 등 바이오 장기 개발에 획기적 전환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헬스케어서비스로서의 U-Health 주제 강연에서는 ‘U-Healthcare와 미래의 의료’란 내용으로, 의료의 주도권이 공급자인 의료기관에서 수요자인 환자에게로 이동되고 안방진료시대의 도래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의학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이외에도 신약개발, 줄기세포/세포치료, 의료기기, 천연물신약 및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제도,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하였다. 특히, Merck·Novartis·Lilly·Boehringer Ingelheim·AstraZeneca 등 다국적 제약사의 사업개발부문 및 전략적 협력체결 담당 중역들이 대거 참석하여 우리나라 제약 및 벤처기업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특히 Novartis社의 경우 본사 벤처펀드 총 책임자인 레인하드 암브로스(Reinhard Ambros) 박사 및 본사 연구소 총 책임자인 폴 헤링(Paul Herrling)등 주요 임원진이 행사에 참여하여 국내 제약사 및 벤처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또한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해온 '바이오 기술 글로벌 사업화 (GATE ; 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신생 벤처기업인 ‘파맵신(PharmAbcine)'과의 투자조인식을 갖기도 하였다.

한편, Merck社는 연구소 부사장겸 전세계 기술이전 총책임자인 그렉 위더렛(Greg Widerrecht)과 백신 및 항균제분야 수석인 월터 스트라우스 (Walter Straus)등이 참가하여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등에 관하여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특히, Greg Widerrecht 박사는 ‘Merck's Partnering Strategy in the Asia-Pacific Region’라는 제목으로 ‘Merck社의 해외기업과의 국제협력전략에 관한 발표를 하였고,

Walter Straus 박사는 ‘Vaccine Development and the Role of Business Partnerships’ 라는 주제로 머크사의 백신개발 전략 및 파트너쉽 체결에 대해 발표를 하여 국내 기업 및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미국 Montgomery County, Maryland州의 경우 NIH의 기술이전 총책임자인 클레어 드리드콜(Claire Dridcoll)박사를 비롯하여 Montgomery County의 행정수반인 이시아 리젯(Isiah Leggett) 등이 참여하여 미국 NIH의 기술이전 성공사례 및 Montgomery County, Maryland주의 바이오기업들의 제품,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자금지원, 마케팅 지원 등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국내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기술사업화 및 미국시장 진출 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Lilly社는 일본 담당자인 노리토 가네다 박사(Dr. Norito Kaneda)등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과의 연구협력 기회를 타진하였다.

Boehringer Ingelheim社는 사업개발 및 기술이전 책임자인 히데유끼 니사와끼(Hideyuki Nishiwaki) 박사가 참석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제약사, 바이오 기업, 연구기관들과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체결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BIO KOREA 행사에 참가한 AstraZeneca社는 “한국 바이오 기술의 기술수준 및 정보를 파악하여 우수기술의 아웃소싱을 위한 아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현황을 확인하고 벤처기업 및 제약사와의 연구협력을 위한 교류를 위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LG생명과학·종근당·유한양행·녹십자·한미약품·삼양사·부광약품·SK 케미칼 등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들도 대거 참가하여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우리기술의 해외진출 및 연구협력을 추진하였다.

해외기술의 국내도입에 관심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도 해외진출을 위한 파트너 발굴과 다국적 제약사와의 연구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여 임상시험 단계의 기술뿐만 아니라, 초기 개발단계 기술의 연구발전을 위한 협력모델을 찾고자 해외 다국적 제약사, 벤처기업, CRO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미팅을 추진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법완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을 포함한 바이오(BT)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 BIO KOREA 2008 행사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전략적 해외진출의 토대가 되었음은 물론 이미 세계적 다국적 제약기업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아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력을 평가하고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BIO KOREA 2009 행사는 내년 9월 16일에서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의 육성 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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