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지구 조경현상설계 공모당선작 선정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는 국제항공·물류도시 및 국제적 레저·관광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의 생명력 넘치는 공원·녹지조성을 위해 조경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하였다. 2008년 8월 공고된 본 설계공모는 총 6개 작품이 접수되어 10월 13일 관련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작 1점, 우수작 1점, 가작 2점을 선정하였다.
영종하늘도시는 조류 서식지(휴식지)로 기능하는 서해안 갯벌과 폐염전 부지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지역적 특성이 있는 사업지구로, 공모에 참여한 6개 업체 모두 부지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당선작으로 선정된 "12.1miles"(조경기술사사무소 동인조경마당)는 wave, wind, wing을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자연해안과 염전을 잇던 길의 옛선형을 회복하고, 기존의 폐염전지역(506호 근린공원)은 소금연못, 햇살광장, 해변비치, 갈대 및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크리스탈힐 등 다양한 수변문화를 담는 새로운 공원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현재의 단조로운 해안선은 날개모양의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선으로 복원, 생태적 갯벌을 제안하여 해양환경의 평형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물순환 및 정화습지, 염생식물군락, 갈대원 등의 정화계획을 통해 철새서식지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장으로 계획함으로써 하늘을 향해 날개짓 하는 친환경 인간중심도시를 잘 표현하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BLUE MARBLING"(제일엔지니어링) 및 가작으로 선정된 "도시로 열고 바다로 열다"(디스퀘어), "ECO-WEB"(세림이엔씨)도 갯벌 및 폐염전부지의 잠재력을 살린 다양한 아이디어로 당선작 못지않은 뛰어난 작품을 제시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당선작을 발전시켜 주민입주시기를 고려 공사 시행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참신성과 장소성을 고양하고 생태자원의 보전 및 순환체계가 완비된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영종하늘도시는 2012년 12월 사업준공(1-ⓛ단계)하여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공물류산업도시, 수변공간의 입지잠재력을 활용한 레크레이션도시로써 국제교류 및 동북아 관광의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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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시설사업처 차장 엽정식 031-738-7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