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인공산맥으로 황금어장을 만든다...인공용승류 시범사업 평가 심포지움 개최
인공용승류 사업은 수온이 낮고 용존산소와 영양염이 풍부한 심층수를 용승(湧昇, upwelling)시켜, 해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해양 먹이사슬을 강화해 좋은 어장을 형성토록 하는 목적으로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해양부는 보다 적극적인 해양생물자원의 활용과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남해 소매물도 인근해역에 ‘04년부터 현재까지 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m(H)×40m(W)×120m(L)의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구조물 설치 효과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07년부터는 구조물 설치 지점으로부터 반경 3㎞까지 영양염의 용승 및 기초생산력 증대 등의 사업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가장 효과적인 해양환경개선 사업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그간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현황과 조사결과 외에도 경동대학교,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등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국내·외의 인공용승류 사업현황 및 전망과 정책제안 등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 및 정부기관 등이 함께 모여 시범사업을 활용한 해양환경개선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 한다.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이 보편화되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산업폐수, 생활하수의 해양유입 증가와 대규모의 간척·매립사업 등 인간의 사회경제적 활동 증가는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담보할 수 없게 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전에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책의 수립과 시행이 요구된다.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윤현수 과장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중국 이창의 산샤댐 공사로 인하여 질소, 인, 규소 등 영양염이 공급되지 않아 바다생물의 기본적 생산자인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이 제한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해양환경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심포지움은 전문가 관점에서 연안해역의 환경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해양생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 등 다양한 방안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심포지움에서 제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조를 통해 동 시범사업의 전국 연안해역으로의 확대 추진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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