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졸신규채용 순항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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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13:59
서울--(뉴스와이어)--LG가 올해 하반기 대졸신규인력을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 이상인 2,900명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채용이 완료된 600명을 제외하고 현재 총 2,300여명의 채용을 진행 또는 연말까지 예정하고 있는 등 하반기 채용에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LG CNS, LG생명과학, LG데이콤, LG파워콤, LG마이크론, LG엔시스 등LG의 8개 계열사는 연말까지 1,900명을 채용키로 하고, 현재 원서접수를 완료했으며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 등을 앞두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인력 확보 및 미래성장동력 사업 육성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에만 1,000명의 인원을 채용키로 한 LG전자는 15일부터 11월 초까지 MC사업본부, DA사업본부, CTO부문 등 사업본부 및 연구소별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의 면접은 1차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특히 1차 직무면접에서는 직무 프레젠테이션, 그룹토의, 문서처리 시뮬레이션, 전공분야 평가 등의 비즈니스 스킬과 함께 원어민과 일대일 영어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약 2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LG화학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인 LG CAT(LG Chem Aptitude Test) 및 MRI(Multi-Round Interview)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중에 최종면접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의 ‘MRI(Multi-Round Interview)’면접은 LG화학의 4가지 인재상을 반영한 면접방식으로, 프리젠테이션 면접(창의력), 직무역량 면접(기본에 충실), 외국어 면접(세계최고/ 도전정신), 인성 면접(올바른 가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LG CNS는 약 4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필기전형을 마친데 이어 이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두 차례의 면접전형을 진행할 계획으로, 1차는 일대다 면접, 2차는 다대다 면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상사는 이달 20일 경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서브원은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며, 이들 4개사는 인.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연말까지 400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서류전형과 관련, LG디스플레이 인사 관계자는 서류전형 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입사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와 향후 비전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기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으며, LG이노텍 인사 관계자는 “타 기업에 지원했던 내용을 그대로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며 “회사와 지원분야에 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입사원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원개발사업과 유통사업 등 다양한 직무분야를 모집하는 LG상사의 인사 관계자는 “독특한 경험이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입사지원서에 잘 기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전형에서 ‘신입사원으로서의 열정’과 ‘솔직함’, ‘지원분야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LG상사 인사담당자는 “면접은 본인이 실제 근무할 부서의 상사와 대면하는 첫경험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면 좋겠다’는 강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솔직’한 태도로 면접에 임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LG전자의 인사 담당자는 다방면의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에 있어서 “그룹스터디 등미리 준비한 형태로 면접을 보기 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LG데이콤과 LG생명과학의 인사 담당자도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원분야에 대한 관심’을 면접 시 충분히 보여주라는 의견도 있었다.

LG이노텍 인사 담당자는 “실무 면접의 경우 지원분야 관련 동향 혹은 전공 지식을 자신있고 논리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LG파워콤 인사 담당자도 “회사와 동종업계,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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