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 ‘8개월 연속 하락’...부동산뱅크 조사
부동산 국민브랜드 20년!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연초 대비 현재 기준(10월 2주)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 값이 3.3㎡당 평균매매가 변동률이 -7.77%(3,487만→3,216만원) 내림세를 기록하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강남권 4구 재건축 아파트 값 역시 8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으며, 연초 대비 -9.04%(3,792만→3,450만원)나 하락폭이 컸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9.98%(4,868만→4,382만원), 서초구 -3.25%(3,188만→3,084만원), 송파구 -11.14%(3,593만→3,193만원), 강동구 -11.63%(3,189만→2,818만원)으로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강동구의 경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사업기간 등의 규제 완화의 내용이 담긴 8.21 대책은 물론이거니와 연일 쏟아진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고금리, 대출규제에 세계적인 금융위기까지 직면해 있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돼 당분간 강남권 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관계자는 “추석 전부터 가격 떨어지기 시작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매수자들 중에서는 더 떨어지지 않냐며 문의가 오고 있고, 매도자들 중에서는 더 떨어지기 전에 지금 값이라도 팔아달라며 실질적인 거래는 안되고 있다”라 말했다.
송파구 중앙공인 관계자는 “급매물 중심으로 몇 건 있긴 하지만 매수세가 실종돼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락시영 1차의 경우 36평 기준으로 12억 5천만원 하던 것이 현재 11억원으로 떨어진 상태인데도 사려고 하는 자가 없다”라 말했다.
강동구 LG공인 관계자는 “이제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시장은 반응 없이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 사이에서 ‘말로만 정부’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시장이 정부 정책에 등 돌린지 오래됐다. 때문에 매수자 및 매도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현재 매물 건 중에는 주택대출이자가 부담돼 내 놓은 경우가 많다”라며 정부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선임연구원은 “금융불안이 지속될 것이라 보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있어 급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유 자금이 있는 매수자들이라면 지금을 고려해 볼 만하다. 반면 매도자들은 세부담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시기를 가급적 낮춰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이다”라 말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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