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백화현상이 나타난 독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지키기를 위해 14일 울릉군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날 곧 바로 독도를 탐방하여 동·서도를 돌아보며 해안에 서식하는 해조류의 서식상태를 포함하여 생태계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

이는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수과원에서 수행했던 『독도 주변해역의 바다숲 및 갯녹음 현황 조사』 과정에서 독도 주변의 암반에서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특히, 동·서도의 남쪽 수심 5~15m층에서 해조류를 포식하며 바다숲을 망치는 성게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과원은 독도는 역사적, 사회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등 수산학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독도 인근해역의 수산자원을 지키고, 천혜의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기 위해 관할행정기관인 울릉군과 손을 잡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모색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최근 각종 조사에서 울릉도 인근해역에는 아열대성 수산생물, 즉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갯민숭달팽이, 용치놀래기, 범돔, 그리고 자리돔 등이 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백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울릉도의 수산자원의 변동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효율적인 자원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자원회복프로그램을 울릉군에 전수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추진할 사업과제로 본 양해각서에 포함된 내용은 △독도 수역의 갯녹음 극복 및 생태계 보존사업 △울릉도의 방류사업,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 해중림조성산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서 양 기관이 『독도를 포함한 울릉군의 생태계보존기법에 관한 세미나』를 연내 개최하여 실질적인 연구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수과원의 관계자는 “수과원이 보유한 바다숲 조성기술, 자원회복프로그램, 물리해양환경적 자료 등을 활용할 경우 울릉군 인근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에 대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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