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시집 ‘사색하는 길목에 솔바람이 불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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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솜
2008-10-17 10:13
서울--(뉴스와이어)--시인의 풍경에는 푸르른 청산과 향기로운 국향이 함께 한다. 그가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에는 자연의 푸르름이 담긴 굵직한 먹 선과, 향기로운 사색의 여백이 조화롭게 담겨져 있다. 그 자연의 여백에 존재하는 시인의 향기로운 사색은 도시의 바쁜 일상 속 우리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해줄 것이다.

자연 속에서 마음 밖에서 느끼는 시집, 이종인 시인의 ‘사색하는 길목에 솔바람이 불면(도서출판 한솜)’이 나왔다.

솔바람 따라 가다 보면 국향에 발걸음 멈추고…. 청산을 찾아가는 시인의 발걸음엔 나를 잊고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된 물아일체의 푸른 사색이 묻어난다. 그의 발걸음을 좇다보면 저 거침없는 솔바람과 가을을 머금은 국화향의 은은함에 매료되어 당신도 어느새 저 청산으로 발걸음을 옮길지도 모르겠다.

청산을 찾아 길 따라 올라 매화향에 하늘과 구름을 보고, 계곡물을 만나면 발 담가 자연을 노래하니 바로 신선이 따로 없다. 또한 저 먼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옛 님들이 가신 길을 더듬어 보자면 고절하고도 깨끗한 절의가 시인의 심연에서 물결친다. 그 영혼의 사색에는 자연 속에서 숨 쉬는 시인의 허공을 가르는, 삶을 꿰뚫는 한 줄기의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져 있다.

무심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물아의 깨달음은 팍팍하고도 무료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시인의 매화향이 담긴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심연에 가라앉았던 자신의 내면 깊고도 울창한 청산에 도달하게 된다. 그 길목에서 한 나그네를 만나게 된다면, 그가 권해주는 솔바람에 걸린 은은한 국화차 한 잔 받아 마셔봄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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