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OFF 오프대학로 페스티벌‘이강백 연극제’ 개막

서울--(뉴스와이어)--"삶의 진솔한 정서와 철학적 여유를 위하여"

대한민국 희곡의 거장 '이강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연극 페스티벌이 명동에 위치한 삼일로창고극장에서 12월 9일까지 총 6작품이 공연중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 은 대학로의 연극이 지나치게 상업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공통된 판단 아래 모인 여러명의 기성 연출가들이 연극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접근하여 연극성과 예술성을 창출하는 페스티발을 만들어보자는 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이 페스티벌은 제 1회 공연부터 항상 젊은 연극인들이 하고 있는 실험이나 전위성의 연극과는 다른 성격을 띄고 2002년에 처음 출발했다.

집행위원장인 임경식 교수(서경대 예술대학장)는 " 기실 20년 전에 비해 연극을 전공하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현저하게 증가한 지금 위의 작품들은 희곡으로는 명작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공연으로는 접하기 힘들다는 점은 우리 연극계가 한번쯤 되새겨 볼일이 아닌가 한다" 고 말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부제는 '이강백연극제'다. 최근 연극계에서는 신작 위주의 공연지원 사업이 활성화 되었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줄어만 드는 신진작가의 발굴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의 창작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공연도 그 의의가 매우 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천동희 사무국장은 " 앞으로도 ‘오프 대학로 페스티벌’은 ‘오프’라는 의미에 걸맞게 대학로에서 자주 공연되지 않지만 연극전공자나 연극인들 나아가 일반 관객들도 꼭 한번은 보아야 할 작품들만을 추려서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 고 전했다.

오프 대학로의 오프란 의미는 점차 상업화되어 가고 있어 정통적 의미의 공연을 기대하기 힘든 대학로로부터의 정신적, 공간적 이탈을 의미하며 나아가 연극 본래의 진지성과 예술성을 찾자는데 있다는데 의미를 둔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총 6작품을 올리는 이번 이강백 연극제의 작가 이강백은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다섯》이 당선됨으로써 등단하였다. 1983년 한국희곡문학상, 1985년 베네수엘라 제3세계 희곡경연대회 특별상, 1986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영월행 일기》로 제4회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 1998년에는 《느낌, 극락 같은》으로 제5회 우경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내마」「미술관에서의 혼돈과 정리」「개뿔」「쥬라기의 사람들」「호모 세파라투스」「봄날」「동지섣달 꽃 본 듯이」등 여러 희곡들을 발표하였다. <서울극평가그룹상>, <동아 연극상>, <대한민국 문학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백상 예술대상>, <대산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번연극제의 특징중에 하나는 페스티벌의 모든 연극이 끝난 후 주말 저녁에 이강백 작가를 초대하여 평론가들은 물론 교수, 학생들, 그리고 공연 팀들의 연출, 배우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세미나를 연다. 물론 무료초대로 진행된다. 공연을 본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공연계의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공 연 명 : 제 7회 OFF 오프대학로 페스티벌 < 이강백 연극제 >
일시 : 2008년 10월 14일(월)~2008년 12월 9일(화) / 연극 세미나 12월 13일(토)
<월,화,수,목,금 7시 30분, 토 · 일 · 공휴일 4시 30분/ 10월 27일, 11월 3일, 24일 , 12월 1일 공연 없음>
장소 : 삼일로창고극장
참가팀 : 극단 주변인들 [결혼], 극단 행길 [보석과 여인], 극단 연인 [북어대가리],극단 솔마루 [셋, 파수꾼], 극단 표현과 상상 [영월행 일기],극단 숲 [자살에 관하여]
공연문의 및 예매 050-5469-5469

웹사이트: http://club.cyworld.com/kiddrama

연락처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어린이연극지도자과정 기획홍보담당 김은숙050-5469-546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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