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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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9 15:14

서울--(뉴스와이어)--열린 공원문화, ‘서울숲’이 이끌어가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원문화를 선도하게 될 ‘서울숲 커뮤니티센터’가 10월 24일(금) 오후4시 개관식을 갖는다.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완공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수변휴게실을 두 달 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다.

서울시는 커뮤니티센터를 정보의 장, 교류의 장, 문화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공원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정보의 장), 강연회, 세미나, 동호회 모임 등의 모임활동을 하고(교류의 장), 테마 전시회, 실내악 연주회, 소규모 연극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문화의 장).

‘서울숲 커뮤니티센터’는 지난 8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의 서울숲 방문시 이명박대통령께서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던 곳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1층에는 다목적 홀과 준비실, 2층에는 커뮤니티 홀과 숲체험 교실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참여하고 상호교류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와 같은 공원 내 커뮤니티센터는 서울숲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것이며 이 곳 외에 2009년에는 보라매공원과 북서울꿈의숲, 신월정수장공원 등에도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10년 이상 아동교육가로 활동해 온 선생님으로 구성된 ‘3인의 아동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어린이, 이야기’ 프로그램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 정서, 언어, 인지, 신체 발달 등의 전인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놀이중심의 자연생태 통합프로그램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숲 이야기’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사계절마다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11월의 주제는 ‘숲, 어린이, 그리고 낙엽 이야기’이다. 그리고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던 유명 한의사인 이승교원장과 함께하는 ‘숲속의 건강교실’, ‘숲속의 아토피 상담’ 등도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에게 많은 ‘아토피’ 증상에 대한 강좌와 장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전시분야로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개관기념 전시회인 ‘제1회 서울숲 조형예술전’이 개막된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1층)과 주변 호수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장갑을 이용한 조형물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정경연 교수, 건국대 이필하 교수 등 총 7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그동안 서울의 공원에서 개최된 미술전 중 최대규모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경미술에 관심 있는 양 대학 교수들과 석·박사 전공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조형작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해석한 유화, 조각, 설치미술 등 총 55점의 실내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연주의’를 표방한 전시회로 대형작품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많아 주변의 호수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은 ‘2008 코리아 키즈 카니발 나눔 미술축제 수상작 전시회’ 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서울숲에서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코리아 키즈카니발 나눔 미술축제’에서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서,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수상작 150여점과 함께,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100여장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엽서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숲 외에 다른 공원에서도 공원과 숲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동감 있는 공원문화를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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