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간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한 달, 승용차 버리고 광역버스 탔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지난 9월 20일 서울·경기간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광역버스 이용객의 80%이상이 통합요금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요금제 시행 1개월 시행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지난 10.16~17일 수도권의 광역버스 탑승자 493명에 대해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객은 광역버스의 통합요금제에 대해 80% 이상이 만족(매우 만족 32%, 대체로 만족 48%, 보통 19%, 불만 2%)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객의 51%가 광역버스 환승할인으로 실질적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었다고 대답하는 등 환승할인이 고유가 및 금융 불안으로 어려워진 서민 가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 가운데 약 55%가 평소에 광역버스를 승용차보다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버스가 수도권 교통수요를 감당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역버스 통합요금제 확대시행과 함께 개편되었던 35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이동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동시간이 줄었다는 답변이 34%로 나타났다. 이는 굴곡노선을 직선화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고자 했던 버스노선조정 취지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지난 1개월간의 수도권 광역버스 교통카드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역버스 이용객수가 1일 평균 약 5만명 이상이 증가해 시행 전에 비해 9% 이상이 증가하고, 환승객수는 총 33만명으로 시행 전에 비해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객은 통합요금제 시행 전 하루 약 60만명 수준이었으나, 시행초기 10일에는 614,826명으로 나타났고, 시행 후 한달 경과한 시점에는 평균 653,874명(9%증가)에 이르러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고유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과 관련된 사항의 이용편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승객수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교통카드 자료에 따르면 광역버스 1대가 하루 평균 약 270명을 수송하고, 한 번 운행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약 50명을 수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78개 노선, 2,448대 중 출근 시간대(6:30~8:30)에는 광역버스 1,747대가 125,836명(1회 평균 72명)을 수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승객이 적은 낮 시간대(10:00~12:00)에는 광역버스 1,380대가 45,713명(1회 평균 33명)만을 수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에 수도권 광역버스의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이용승객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교통카드 이용실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노선증설이나 차량의 증·감차 등 노선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고객의 편의를 위해 노선체계 정비, 굴곡노선 직선화,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광역버스 통합환승할인제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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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팀 (교통전문직)김 종 민6360-4575 016-315-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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