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의의
화천군은 우리 나라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가장 격렬한 격전지였음. 현재 3개 사단, 3만여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DMZ의 접경 지역으로서 특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간동면 오음리는 춘천의 최북단 배후령 고개를 넘어 겹겹이 산으로 둘러 쌓인 아담한 분지이며, 봄에는 심한 바람이 불어 “바람버뎅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바로, 이곳에 지금부터 43년전인 1965년 봄 제7보충단이 창설되어 있다가 이전하고, 베트남 파병을 위한 실전대비「파병훈련장」으로 설치되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거쳐 베트남 전장으로 떠났다.
1965년 비둘기 부대를 시작으로, 1973년 전쟁이 끝날 때 까지 총 7개 부대에 32만여명이나 베트남으로 파병되었으며, 이 훈련장을 이용한 부대는 비둘기, 백구, 은마, 맹호, 백마, 십자성부대 등 6개 부대였음. 다만 청룡부대(해병대)는 포항에서 훈련을 받았음. 따라서 파병장병의 90% 이상이 이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장병들의 땀과 체취와 애환이 배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많은 젊은 장병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받던 훈련장이 30여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유적을 회상할 만 한 곳은 오직 시멘트 블럭의 식당 1동이 전부였으며, 넓은 벌판 폐허가 된 훈련장은 훈련당시의 회고와 향수를 느끼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지 실정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도와 화천군은 베트남으로 파병되었던 전우들이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특히 베트남의 자유와 정의, 세계평화를 위해 순국한 선열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우리 후손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더욱 요청되었다.
따라서,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 상호간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통해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향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바로 그 훈련장에 국내 최초이고, 유일한「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을 조성하게 되었다.
조성 현황
이 만남의 장은 1998년에서 2000년까지 만남의 장 조성계획을 수립 하고, 행정절차의 이행, 설계완료 등을 마무리 하였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1단계 사업으로 참전기념관, 추모비, 상징탑, 내무반체험장, 식당, 야외전투장비, 전술기지, 훈련체험장, 피크닉장, 대운동장(연병장), 소운동장, 구 취사동(복원) 등을 완료하였다.
2008. 2월부터 2008. 10월까지는 2단계 사업으로 베트남의 구찌터널, 전통가옥 등 베트남마을을 재현하였고, 중대전술기지를 보강 완료하였다.
시설현황을 보면, 총 140천㎡의 부지에 53천㎡의 건축면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0억여원(국비 68 지방비 112)이 투자되었다.
○ 주요시설로는
-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참전기념관(주제 : 이해와 화합) ⇨ 연면적 2,113㎡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시실
- 군 내무반 체험시설 : 총 807㎡ (3동/120명 동시 수용가능)
- 취사장 및 식당 : 총 598㎡
-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 건립
- 평화와 화합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상징탑(13m×12m)
- 베트남 전쟁을 승리로 이끈 대표시설인 구찌터널과 전통가옥(6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연장 157m의 구찌터널은 한국인의 신체구조에 맞게 실내 구조를 변형하여 조성하였음. 여기에는 무기제작소, 작전회의실 등 체험전시실을 6개소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음.
-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시설의 구 취사동은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 재현(매점, 식탁, 배식대, 빼찌카2, 가마솥, 냉장고, 취사병숙소)하여 개방할 예정이다.
베트남전 당시의 훈련시설을 부분적으로 복원하였으며, 이 시설을 통해 관광객 및 청소년들의 병영체험이 가능한 훈련시설 체험장의 설치 (벽을넘어서, 등반벽오르기, 거미줄타기, 외줄타기, 줄잡고건너기, 시냇물 통과 등)
기타 탱크, 장갑차 등의 야외 전투장비 전시, 참호 8개의 중대 전술기지, 연병장 및 소운동장, 관광객 휴식공간의 피크닉장, 2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식당 등을 조성하였다.
기대효과
화천군은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녁에” 한명희 작시의 비목(婢木) 으로 유명한「비목공원」이 있어, 금번「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장」과 함께 국내에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을 만한 호국보훈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 만남의 장은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의 숙원사업을 해결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회원들이 각자 마음의 고향으로 향수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천군은 이 만남의 장과 함께 인근의 비목공원, 파로호 등과 연계된 통일안보관광의 테마관광지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관광소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과거 훈련병 면회 등으로 오음리 일대의 여인숙, 여관, 식당 등이 번성하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었으나, 3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훈련장의 폐쇄로 침체된 지역이 이 만남의 장을 통해 다시 회생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기타 개장식 행사
개장식 행사는 당일 12:40부터 식전행사, 14:00부터 준공 개장식, 15:00부터 식후 축하공연이 있으며, 모든 행사가 16:30에 종료됨. 여기에는 중앙 및 도내 기관·단체장, 전국의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과 가족, 보훈관련 단체장, 군부대장 등의 초청과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성우 박일의 사회로 육군 제7·15사단의 합동군악대 공연, 퓨전난타(KaTA) 공연, 1군사령부의 군의장대 공연이 있으며, 베트남 파병장병의 활동상을 담은 테마영상이 계속 상영된다.
개막식 직전에는 당시 참전한 군 복장으로 참전부대기 게양 퍼포먼스 (8개부대)가 있다.
개장식 행사에는 국무총리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있으며, 기념식수 및 테이프커팅, 시설물 관람이 있다.
식후 축하행사는 코미디언 남보원의 사회로 당시 베트남에 파병된 장병들을 위문 공연한 인기가수인 남진, 김세레나, 현미, 장미화 등의 공연이 있다.
특히, 당일 오전 11:00부터는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강원도지부 (지부장 박희창)에서 주관하는 위령제가 현지 추모비에서 개최된다.
향후 계획
앞으로, 강원도와 화천군에서는 이곳을 베트남 참전용사 만남의 날 운영 및 파병훈련 체험프로그램 등의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유료화 하고, 이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만남의 장 개장이후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군 장병과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들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청소년을 위한 병영 및 유격훈련 체험상품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화천의 DMZ 안보관광과 연계한 훈련체험, 스포츠 체험 그리고, 매년 100만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산천어축제 등과도 연계 하여 4계절 관광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화천군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베트남 전쟁에 대한 유물들을 수집하여 참전기념관에 전시하며, 이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다.
강원도에서도 당시 십자성부대원으로 베트남 전쟁에 직접 참전한 김진선 도지사가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연락처
강원도청 관광개발과 관광개발담당 김철래 033-249-3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