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가 해외 투자 유치 역사상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룩했다.

외국 기업의 어려운 민원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4000만 달러 상당의 증액 투자를 이끌어 낸 것.

외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이완구 충남지사는 20일 (현지시각) 벨기엘 브뤼셀에서 마틴 헤스(Martin Hess) 유미코아(Umicore) 그룹 부회장과 만나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내 3만3000㎡ 규모의 제2공장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제2공장에선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인 양극활물질을 연간 1만톤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유럽 전역이 해외 투자를 절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미코아 그룹이 상당한 규모의 증액 투자를 결정한 배경엔 충남도의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치밀한 관리 체계가 존재했다.

유미코아는 지난해 천안의 생산라인 확장 및 연구개발 시설 건립 계획에 앞서 토지 이용 등 풀기 어려운 민원이 제기되자 장고에 들어갔다.

민원 발생이 잇따른 한국보다 기존 중국 공장 증설이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충남도는 국토해양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 10여 차례의 협의 끝에 민원을 해결했고, 유미코아는 충남도의 이러한 성의에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마틴 헤스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장 증설 결정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며 “더욱이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본사 차원에서 해외 투자가 심각하게 고려됐지만 충남도의 행정서비스를 신뢰, 증액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충남도의 해외 투자 유치 기업 관리 시스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완구 지사는 “2004년에 이어 유미코아의 투자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세계 최고 소재 기술 기업인 유미코아 그룹의 투자는 우리나라 2차 전지 소재 시장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화답했다.

유미코아 그룹은 지난 2004년 천안에 870만 달러를 들여 양극활물질 생산 공장(연간 6000톤 생산)을 건립, 현재 삼성 SDI, LG 화학에 납품하는 등 국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유미코아의 제2공장 건립 결정에 따라 향후 충남은 ‘IT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전지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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