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상에 선정된 이인복 숙대 명예교수는 1978년부터 30여년 동안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보살피고 치유하며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강연과 서명활동으로 성매매방지법의 제정에도 큰 공헌을 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받은 퇴직금, 연금 및 사재를 모두 털어 ‘나자렛성가정공동체’를 설립, 운영하는 등, 대가없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헌신적인 여성 지도력의 표본이 되어왔다.
한편 젊은여성지도자상에 선정된 우주인 이소연씨는 뛰어난 재능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으며, 한국 과학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장본인이다. 우주 비행 및 우주실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그는 인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공계에 밝은 미래를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많은 여성과학인들의 희망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2003년 YWCA와 한국씨티은행의 지역사회 개발협력사업으로 제정된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지도력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해 온 숨은 여성지도자를 찾는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사회를 밝히는 봉사와 헌신의 정신과 진취적인 지도력을 겸비한 여성 리더십을 발굴하고 격려하여, 차세대 여성리더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삼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역대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수상자로는, 제1회 박동은 한국유니세프 사무총장과 여성노숙자쉼터를 운영하는 김기혜 수선화집의 집 소장이, 제 2회는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이, 제3회는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와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이, 제4회는 윤정옥 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와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프리랜서 PD가, 제 5회 조화순 전 달월교회 목사와 방귀희 솟대문학 발행인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을 기념하여 시상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역대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들의 특별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장명수님의 사회로 박동은, 김영미, 방귀희 님이 참가하여 여성리더십 개발 관련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되며 각계 인사들의 호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씨티은행 개요
씨티은행은 1967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이래 45년 동안 선진 금융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해 왔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8억불을 증자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했고, 1970년대 석유 파동시 2억불 차관 제공으로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숭례장’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240억불 대외 부채 상환 연장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는 등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에 곁에서 힘이 돼 준 친구 같은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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