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저자 김훈 23일 한기대 특강

천안--(뉴스와이어)--"생명과 세계 사이의 직접성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 문학과 자연과학의 동일한 목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대학을 대표하는 명품 교양강좌 '휴먼 아카데미'의 17번째 주인공으로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 씨(60)를 초청해 23일 오후 4시부터 한기대 1캠퍼스 대강당에서 특강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순신의 삶을 토대로 한 소설 '칼의 노래'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김훈 씨는 이번 초청특강에서 '말과 사물'이라는 주제로 언어와 사물의 관계에 대해서 강의를 하게 된다. 미리 배포된 강연요지가 담긴 원고에서 그는 "인간의 삶이란 생명이 세계와 맞부딪치면서, 생명과 세계 사이의 직접성의 관계를 설정할 수 있을 때 가장 건강하다. 그러나 그 사이엔 언어, 기호, 매스컴, 상업광고, 그리고 인터넷으로 유포되고 거듭 재생산되는 온갖 정보와 헛소문 댓글 따위가 그 직접성의 관계를 차단하는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문학은 언어나 기호 그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의 실체를 확인하고 맞부딪침으로서 그 직접성의 관계를 회복하길 꿈꾼다. 여기에서 문학과 자연과학의 목표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파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휴먼 아카데미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 노동은 중앙대 창작음악과 교수, 김탁환 KAIST 교수, 안도현 시인,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 김훈 작가 등의 명사가 특강을 실시한 데에 이어 최인아 제일기획 전무(11월), 손지애 CNN 한국지사장(12월) 등이 2008년 하반기 휴먼아카데미를 빛낼 예정에 있다.

■ 휴먼 아카데미는
재학생의 80%가 공학도로 구성된 이 대학은 매월 인문사회,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초빙해 대학 구성원들의 문화적 시야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휴먼 아카데미'를 실시해 왔다. 휴먼 아카데미는 최고 수준의 교양·문화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대학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공학 중심의 교과운영에서 결여되기 쉬운 '인문·사회학적 감수성'을 보완하기 위한 한기대만의 명품 교양강의로 학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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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 김승환 041-560-123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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