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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2005-03-16 10:14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자가 휴대이동방송 규격의 하나인 「DVB-H」방식의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CDMA 휴대폰을 미주 지역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CTIA Wireless 2005'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에서 GSM 방식의 DVB-H 휴대폰을 선보인 바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DMA방식의 DVB-H 휴대폰을 공개하고 시연함으로 향후 휴대이동방송용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위치에 서게 됐다.

DVB-H는 IPDC(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전송) 기능을 통해 방송서비스 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컴퓨터프로그램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를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CDMA용 DVB-H 휴대폰에서 현행 32비트 체계인 IPv4 대신 차세대 IP(인터넷 프로토콜)로 불리는 128비트 체계인 IPv6를 적용하여 DVB-H 규격이 지원하는 IPDC 기능을 보다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

IPDC 기능을 활용하면 시청자들은 CDMA용 DVB-H 휴대폰으로 홈쇼핑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는가 하면 마음에 드는 상품을 간단한 클릭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방적 통신에 머물렀던 기존 TV 방송과 달리 명실 상부하게 '양방향통신'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CDMA용 DVB-H 휴대폰은 데이터 수신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MPE-FEC」(Multi-Protocol Encapsulation - Forward Error Correction)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시속 300km로 고속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다.

MPE-FEC는 데이터의 오류를 복구해 수신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오류 정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에서 휴대이동방송용으로 할당된 주파수(1.67GHz) 규격으로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미국 시장에 휴대이동방송용 휴대폰을 공급할 때 주파수를 수정하는 등의 혼선을 피할 수 있는 효과도 거뒀다.

금번에 개발된 휴대폰은 CDMA EV-DO 방식으로, 다운로드속도 2.4Mbps, 26만2000컬러 QVGA TFT-LCD, 1.3메가픽셀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스피치 Dictation 등 첨단 기능이 두루 장착됐으며, 최종 출시 제품에는 근거리 통신 기능인 블루투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CTIA 전시회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에서 DVB-H 방식 휴대이동방송 서비스를 준비 중인 Crown Castle社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rown Castle社는 2003년 미국 정부로부터 주파수(1670~1675Mhz)를 할당 받은 뒤 지난해 2월부터 피츠버그에서 시험방송을 하고 있는 방송서비스 업체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CDMA방식 DVB-H 휴대폰을 최초로 개발 완료함으로써 유럽 및 미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유럽과 미주의 이동통신 및 방송사업자와 손을 잡고 DVB-H폰 공동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문,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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