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실물경제 전이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단체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경제대책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역기업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역경제관련 단체, 대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도 관련실국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도 경제대책 협의회’는 2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1차회의를 갖고 ▲금융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 및 대책 ▲실물경기 침체대응을 위한 지역기업간 상생협력 방안 ▲기관·단체·기업 건의사항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외 실물경기 위축은 지역경제에도 큰 위기”라고 진단한 후 “위기상황에 정부대책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업 자금난 해소 및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기업간 상생협력은 위기의 시기에 지역기업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대·중소기업 상생구매 상담회 개최, 이업종 교류회를 통한 교차구매 촉진 등 실물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지역기업간 13가지의 다양한 상생협력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의 멜라민 파동의 여파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고환율로 가격경쟁력도 있는 만큼 이를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중국내 대형마트 입점, 전남 명품관 설치, 무역교류단 파견 및 판촉행사 개최 등 다양한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원화가치 하락을 활용한 해외관광객 유치, 저렴한 생활비를 강점으로 한 도시민 유치대책 등도 소개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23일부터 지역금융기관과 도가 공동으로 가동해 온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긴급대책반’의 지역기업 금융상황 모니터링 결과와 도 차원의 기업자금난 해소대책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지역 조선소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별도로 ‘지역금융기관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200억 추가확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규모 확대, 환변동 수출보험료 추가지원 및 환위험관리교육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므로 정부 대책과 함께 적극 활용할 것을 기업에 당부했다.

이상면 정무부지사는 “이들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기업간 상호수요 창출을 통해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기업체의 판로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체질도 강화하고 지역기업을 비롯한 도민이 적극적으로 관련대책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경제대책 추진회의에서 논의된 각종 대책과 기관·단체·기업 건의사항에 대해 월 1회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각적인 조치를 병행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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