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 선생은 일제시대에 민족차별에 항거하여 동맹휴학에 가담하다 공주고등보통학교와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상해로 건너가 중국공학대학 경제과를 졸업하였다. 중국공학대학 재학 시부터 서예에 재능을 보였던 원곡 선생은 광복 후 1946년에 귀국하여 손재형 선생 아래서 본격적으로 서예활동을 시작하였다.
194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가 생긴 후 4회 연속 특선을 휩쓸었고, 이후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미술협회 이사 및 서예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서예계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안창호선생비문과 유관순열사봉화탑 등의 대표적인 작품을 남겼고, 한국 서예사, 원곡서문집, 신고한국서예사 등 주요 저서를 집필하였다. 또한 자신의 호를 딴 원곡 서예상을 제정하여 후진 양성에도 힘쓰는 등 서예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김성재 전 장관은 2000년 원곡 선생이 작고한 후 원곡서예상을 이어 나가고 서예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원곡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기증은 원곡 김기승 선생의 작품 중 한글이 포함된 작품을 선별하여 해외 문화원에 전시함으로써 한국 서예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성재 전 장관의 제의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10월 23일 장관실에서 귀한 작품을 기증해 준 김성재 전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며, 인수받은 서예작품 10점을 문화원에 지원하여 해외 문화원 방문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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