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국내 첫 선박용 에스컬레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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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코스피 017800
2005-03-16 10:44
이천--(뉴스와이어)--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사장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는 최근 인천~중국 웨이하이(威海) 항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인 ‘뉴골든브릿지2호(2만6687t급)’에 국내 처음으로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선박용 엘리베이터는 위동항운이 여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배 탑승구로부터 객실이 있는 여객구역까지 30m의 길이를 에스컬레이터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는 일반 에스컬레이터와는 다르게 일명 롤링, 피칭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이는 선박이 좌우 혹은 선후미로 흔들리는 정도를 자동 감지해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을 제어하는 것으로 선체의 흔들림이 심할 경우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해 여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유럽의 표준규격인 EN-115 룰에 따라 골든브릿지2호에 적합한 에스컬레이터를 제작/설치함으로써 사단법인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박용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도면, 설치, 그리고 시운전에 관한 인증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관계자는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는 여객선용으로 그다지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선박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1위 선박용 엘리베이터 회사 답게 앞으로도 선박용 승강기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elev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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