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재권 부장 ‘주부, 행복을 부탁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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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11:51
울산--(뉴스와이어)--살림 한 번 해본 적 없는 50대 샐러리맨이 주부들을 대변하는 책을 출간해 화제다.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조재권(趙在權·50세) 부장은 최근 자신의 두 번째 저서 「주부 행복을 부탁해」에서 ‘주부 행복론’을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저자는 “주부가 행복하고, 기쁘고, 보람찬 인생을 살아야 그 가정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기쁘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며, “주부들이 행복하면 우리 사회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회귀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 부장은 지난 해 기업의 노사(勞使)관계가 직원의 행복 여부에 달려있다는 내용의 「대한민국, 행복까지 챙겨라」를 펴내는 등 1년 새 2권의 책을 발간했다.

조 부장은 이번 책에 ▲살림으로 인한 반복되는 일상 속에 행복을 잃어가는 주부들의 모습 ▲긍정심리학 등으로 행복을 찾는 방법 ▲현대주부대학에서 만난 행복한 주부들의 모습 ▲주부 행복을 위해 남편들에게 보내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그는 199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00년부터 8년간 현대주부대학 등 가족교육 업무를 담당했으며, 3천여 명의 직원 부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행사를 개최하면서 그들에게서 듣고,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어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공감을 준다.

또한 성장 과정 속 어머니의 모습, 결혼 후 아내와의 불화, 고부(姑婦) 간의 갈등 등 자신의 경험 속에서 있었던 일화를 더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주부의 모습을 담아냈다. 조 부장은 현재 70대 노부모를 모시고 아내, 고등학생 두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매일 2시간씩 7년여 간 원고를 정리한 조재권 부장은 “주부들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그들이 당당히 누려야 할 행복을 잊고 산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세상 모든 주부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 편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책에 대해 소설가 현길언 씨는 “가정은 모든 행복의 근원지이며, 그 가정은 주부가 일궈 나간다”며, “이 땅의 모든 주부를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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