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청동은 부산의 중심지였고 일본인들의 거류지로서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과 조선은행 같은 금융기관, 병원, 양조장, 가구점, 일본식과자점, 세탁소, 미곡판매 및 정미소, 출판사 등 많은 회사와 상업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그러나 상점들은 대부분 일본인들이 경영하였고, 각종 근대적 시설들도 이곳에 많이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았다.
이러한 일제강점기(1930년대) 대청동 거리의 주요 상점건물들을 축소 재현하여 그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동양척식주식회사(現 부산근대역사관)를 중심으로 부산헌병대분대, 대화옥과자점, 미곡취인소(거래소), 명치옥잡화점, 세탁소, 가구점 등 그 주변에 있는 상점들을 축소 재현하였고, 또한 전차도 제작하여 관람객이 직접 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전차 안 영상을 통해 당시의 주요한 상업 시설이나 상점들을 볼 수 있다.
거리 재현 옆 진열장에서는 근대를 상징하는 담배, 금계랍약병, 비누갑, 영사기, 축음기, 전화기 등 20여점의 실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3층 전시실의 ‘근대 거리’ 재현은 전시되어 있는 유물과 사진, 패널과 어우러져 관람객이 근대 부산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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