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신규 종목 지정 및 보유자 인정
‘번와장(翻瓦匠)’이란 지붕의 기와를 잇는 장인을 말하는데, 기와지붕은 한국 전통건축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곡선의 미를 가장 잘 나타내 주며 지붕의 조형적 특징은 번와 기술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와를 잇는 전통 번와 기법과 기능을 보존·전승하기 위하여 번와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되었다.
번와장 보유자로 인정키로 한 이근복은 서울 숭례문, 경복궁, 경회루 등 다수의 주요 문화재 번와 공사에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능숙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와지붕의 구성, 외형, 시공 작업 등 실질적인 기법을 이해하고 있으며, 번와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스승으로부터 배운 번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존·전승·활용하고, 전통 번와 기법의 보존을 위해 전수교육장을 마련하여 후계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 번와장 보유자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어 번와장 보유자로 인정하게 되었다.
번와장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이근복의 보유자 인정은 사라져가는 전통 번와 기능을 보존·전승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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